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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몇 개월 안 남았다.

이미 대다수 시도지사 후보는 결정이 된 상태이다.

여론조사 추세로만 보면 수도권은 물론이고

심지어 경남마저도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할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는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당에 악재가 터지고 있다.

김기식 드루킹 파문이 그것이다.

대충 봐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일반 대중이 볼 때 김기식 문제나 드루킹 문제는

도덕성을 가장 중시하는 진보진영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특히 국정원 댓글사건에 비추어 볼 때 드루킹 여론조작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한국갤럽에서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큰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

일단 김기식 문제나 드루킹 문제와 같은 경우

이미 자유한국당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는 사건이다.

 

인사문제의 경우 박근혜 정부 때

윤창중 문창극 등 더한 인사 문제가 있었다.

여론조작의 경우 이명박 정부 시절에

국정원 군대 기무사 등이 총동원 되어 여론조작을 하였다.

도저히 비교가 되질 않는 것이다.

 

 

 

 

게다가 현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작년에 전쟁 우려가 나온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외교적 성과이다.

게다가 개헌 등 자유한국당이 설 자리가 없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노무현 학습 효과라고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도 취임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행보를 보여왔다.

기존 대통령의 권위를 상당히 내려놓고

지역감정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하셨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처럼 남북정상회담도 하면서

당시 북핵 위기를 해소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셨다.

 

 

 

이런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들의 집요한 공격과 극한으로 치달은 정권의 폭압으로 

끝내 서거하시고 말았다.

당시 노무현 서거를 지켜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자신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지키지 못 했다는 생각을 많이 할 것 같다.

 

문재인의 지지율은 노무현 학습효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같다.

철옹성 지지율이라고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실수가 있을지언정

자유한국당이 정권을 잡는 일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들 하시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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