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부터 1895년까지 일어난 청일전쟁. 앞서 일본은 청나라와 갑신정변 때 텐진조약을 맺고 각각 조선에서 군대를 철수했다. 그 이후 10년간 전쟁을 준비하고 동학농민운동을 계기로 청나라가 출병하자 대판 붙은 전투. 사실 청나라에게는 치욕적인 역사로 기억된다. 지난 수천년의 역사에서 일본을 오랑캐로 무시하더니 대참패한 것. 그 이유로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일본은 제대로 외국문물을 받아들이고 군대를 양성한 반면 청나라는 군대도 용병식으로 제대로 훈련되지 않았던 것. 청일전쟁 결과로 청나라는 조선에서 물러나고 일본은 조선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 물론 러시아가 개입하게 되면서 조선합병은 약간 미뤄진다. 러일전쟁은 1904년부터 1905년까지 일어난 전투이다. 이 당시 러시아는 세계적..
근현대사를 공부하다보면 가장 아쉬운 때가 바로 1800년대가 아닐까 싶다. 1800년대에 중국은 아편전쟁을 겪고도 제대로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일본은 중국보다 늦게 개항을 했음에도 효과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중국을 꺾은 것이다. 메이지 유신에 대해 살펴보다 보면 매우 중요한 인물로 후쿠자와 유키치가 나온다. 현재 일본 1만엔 지폐 초상화가 실릴 정도로 일본 역사에 큰 전환점을 만든 인물. 나름 그의 행적을 조사해봤다. 어렸을 적에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난학을 배우고 영어를 배워 신문물에 눈을 떴다. 최초의 일영사전을 만든 것도 그라고 한다. 유럽과 미국 유학을 다니면서 발달된 문명을 받아들이고 번역을 활발히 하고 제도 개혁을 하는 등 일본의 변화를 이끈 인물이다. ..
조선후기 상업활동 지도이다. 한성을 중심으로 전국 여러 곳에서 장시가 열리고 무역도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경제나 교통이 일제시대에 자리잡은 줄 알았는데 이미 조선후기 때부터 의주나 동래는 무역 중심지였고 엑스자 형태의 교통망 또한 조선시대 때부터 유래했음을 알 수 있다. 현재의 KTX 노선도이다. 엑스자 형태인 것은 조선시대 후기랑 다를 바 없다. 최근에 평창올림픽으로 강원선도 생겨서 더욱 비슷하다. 다만 다른 것은 현재는 대전이 굉장히 중요시되는 반면 조선후기에는 금강 은진 강경장이 중시되었다는 점이다. 논산 강경장은 현재에도 있다.
항상 조선왕조를 공부하다 보면 부딪히는 궁금증 대체 조와 종의 차이는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조는 위대한 왕을 나타낸다는 것은 아는데 선조 인조도 유명한 것인가.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옮겨 봤다. 기본적으로 조는 왕조를 창업한 분에게만 붙인단다. 고려 태조, 조선 태조가 이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다른 조자가 붙은 왕들은 왜 조인 것일까. 1. 세조 세조는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이 된 인물이다. 성종이 세조를 세조로 만든 이유는 간단하다. 조카를 내몰고 왕이 된 세조이므로 당시 얼마나 욕을 먹었겠나. 세조가 세종을 계승하여 새로운 왕조를 세웠다는 의미로 세조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더불어 성종 자신의 정통성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 그러고보면 왕 정통성이 불안한 왕들이 주로 조자를 붙인다. 2. ..
예전에 공부할 때는 그냥 암기과목이었던 국사가 문명 게임을 하면서 달리 보일 때가 있다. 4세기는 백제의 전성기이다. 백제 근초고왕은 중국의 요서 지방, 산둥 반도에 진출했고 일본의 규슈에도 진출하였다. 특히 일본에는 많은 백제 관련 유적도 있는 것을 보면 관계가 굉장히 깊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문명 게임을 하면서 든 생각이 있다. 게임에서는 초반 갤리선들은 해안가는 괜찮지만 심해의 경우 침몰한다. 백제의 경우 중국이나 일본에 진출할 정도로 수군이 강했다고 생각된다. 또 한편으로는 고구려가 상대적으로 수군이 약해서 고구려 해안을 통해 중국까지 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5세기는 고구려의 전성기이다. 고구려 시조 고주몽이 말과 관련된 일화가 있는만큼 고구려는 기병이 강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