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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 삼국의 전성기

코리안박 2018. 5. 8. 01:54

 

 

 

예전에 공부할 때는 그냥 암기과목이었던 국사가

문명 게임을 하면서 달리 보일 때가 있다.

 

4세기는 백제의 전성기이다.

백제 근초고왕은 중국의 요서 지방, 산둥 반도에 진출했고

일본의 규슈에도 진출하였다.

특히 일본에는 많은 백제 관련 유적도 있는 것을 보면

관계가 굉장히 깊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문명 게임을 하면서 든 생각이 있다.

게임에서는 초반 갤리선들은 해안가는 괜찮지만 심해의 경우 침몰한다.

백제의 경우 중국이나 일본에 진출할 정도로 수군이 강했다고 생각된다.

또 한편으로는 고구려가 상대적으로 수군이 약해서

고구려 해안을 통해 중국까지 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5세기는 고구려의 전성기이다.

고구려 시조 고주몽이 말과 관련된 일화가 있는만큼

고구려는 기병이 강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강한 기병을 통해서 정벌활동을 활발히 한 것 같다.

마치 몽고처럼 말이다.

 

 

 

 

 

6세기는 신라의 전성기입니다.

백제는 한강 수복을 위해 고구려와 자주 전투를 치뤘고

백제와 고구려 모두 힘이 빠져 있을 때

신라는 내실을 다져 한강유역을 차지하게 됩니다.

 

한강 상류를 차지하고 단양적성비 세우고

한강 전부를 차지하고서는 북한산비를 세웁니다.

대가야 멸망과 함께 창녕비

함경도 진출과 함께 황초령비 마운령비를 세웁니다.

 

문명을 할 때도 이이제이 전법을 자주 활용합니다.

적국끼리 싸우면 그 사이 적군의 병력이 많이 소모됩니다.

이런 때에 공격을 하면 적 유닛이 별로 안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라도 이런 기회를 잘 이용한 것 같습니다.

 

 

 

 

 

글 쓰면서 생각났는데

마치 삼국지 위촉오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기병이 강한 고구려는 위나라 같고

수군이 강한 백제는 오나라 같고

신라는 촉나라 같습니다.

 

위와 오나라가 적벽 싸움 하고나니

유비는 형주를 얻어 촉나라를 세웠죠.

마치 고구려와 백제 싸우는 사이에

한강 유역을 차지하고 통일의 기반을 닦은 신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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