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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에서 전생애발달과 자기이해라는 교양과목을 듣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강의에서 EBS 다큐멘터리 <동기, 실패를 이기는 힘>을 듣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느낀 점이 많아서 적어봅니다.

행정고시 준비하는 저에게 많은 깨달음이 되었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여러분들도 많이 아실 마시멜로 이야기 내용입니다.

다큐멘터리에는 마시멜로 실험이라고 하던데, 이 실험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사탕을 하나 주고 기다리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기다림의 보상으로 나중에 많은 사탕을 준다는 것이죠.

 

이 실험 결과, 어떤 아이는 이야기 시작하자마자 먹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조금 기다리다가 이내 먹어버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이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이 실험의 목적은 당장 눈 앞의 이익을 보고도 기다릴 줄 아는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구별하는 것이죠.

 

실제로 이 마시멜로 실험을 잘 이겨내고 인내할 줄 아는 아이들이

통찰의 시각을 갖고 현재 욕구를 잘 참아내서 스트레스를 조절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학업성적도 우수하고 대인관계도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 실험에서 SAT 점수가 평균 100점 높았다고 하네요.

 

마시멜로 실험을 잘 참고 견디는 아동들에겐 공통의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부모가 있었다는 것이죠.

부모의 이런 자세는 아동들에게 신뢰를 주고 기대를 형성하게 되어 잘 참고 견디는데 일조하게 된 것이죠.

 

저도 행정고시 준비하면서 만족지연을 잘 못 유지하고 취업 생각하곤 했던 거 같아요.

만족지연의 자세가 조금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평가 목표와 학습 목표인데요.

평가목표는 매 시험 때마다 자신을 뽐내고 싶어하며

위험감수를 하지 않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경우입니다.

반면 학습목표는 매 시험 때 자신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킬려고 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위험감수를 하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더 적은 경우입니다.

실제로 실수나 실패는 배우는 과정중에 하나로 생각한답니다.

 

물론 평가목표가 안 좋고 학습목표가 좋다는 이분법은 좋지 않지만

매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거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과정을 좀 더 능란하게 거칠려면

학습목표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저로서는 매번 시행착오와 좌절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그 과정에서 유연하게 넘어가고 더욱 노력하려면 학습목표가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학습목표를 갖기 위해 노력해야 겠어요. ^^

 

혹시 이 방송 보고 싶은 분은 검색하시면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EBS에서 1부는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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