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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보기] 김비서가 왜그럴까

코리안박 2018. 7. 29. 16:32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인데

굉장히 재미없었다.

 

박서준 박민영 두 배우 모두 좋아하는 터라서

4화까지는 흥미롭게 봤다.

 

초반에는 숨겨진 비밀도 있어 보이고

굉장히 스릴 있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모두 과거에 종지부가 난 사안이었고

재벌 부회장과 결혼하는 신데렐라 이야기 였다.

 

 

 

원작을 안 봐서 솔직히 원작과 비교는 못 하겠다.

하지만 원작에 내용이 부실해도

드라마화하는 과정에서

조금 사건들을 재구성해서 넣었어야 하지 않나 싶다.

 

드라마 보는 내내 악역도 없고

위험한 사건도 없었다.

 

처음에는 형이 악역인 줄 알았는데

자신의 과거를 알고는 오히려 사과하는 착한 형이었고

 

납치한 여자가 악역인 줄 알았는데

이미 돌아가신 고인이었다.

 

그래서 재벌가와의 결혼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줄 알았더니

오히려 재벌가에서 결혼을 환영하는 쪽이었다.

 

케이블 채널치고는 시청률도 꽤 높게 나왔던데

대체 이 잔잔하고 무미건조한 드라마를 왜 그렇게 보셨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아무튼 중반부터는 솔직히 지루했다.

 

부서 사람들도 모두 커플이 되고

모두가 행복한 드라마.

 

항상 보고 싶은 해피엔딩이긴 한데

이 드라마는 중반부터 너무 해피해서

오히려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