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말 저녁마다 '가문의 영광'을 볼 수 있다는 기대 하나만으로 살아온 저인데... 오늘 결국 마지막회를 보고야 말았답니다. 작년부터 쭉 시청해오면서 정말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되었는데... 그럼 이참에 가문의 영광의 매력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우선, 가문의 영광은 '제대로 된' 드라마입니다. 2009년 상반기, 얼마나 많은 드라마가 막장이었는지... 불륜, 엽기, 출생의 비밀... 이런 거 없으면 드라마 못 만드나.. 하고 나온 드라마가 바로 '가문의 영광'입니다. 탄탄한 줄거리와 구성으로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었는데.. (또 슬퍼지네.ㅠ) 이 드라마는 문중을 중시한 드라마다 보니 전통 혼례부터, 장례식까지 모든 것을 재현했습니다. 초반에 상을 당한 것을 제대로 표현했고, 자식들 결혼도 다 전통혼례로 ..
주말마다 하는 가문의 영광이 내 피폐한 삶에 얼마나 좋은 비타민이 되어주었는데.. 이번 주말에 가문의 영광이 주말 내내 결방 되어서 그 분노를 참을 길이 없었네요.ㅋㅋ 토요일 날 (43회)은 국가적인 경기이니 어쩔 수 없이 결방했다고는 하나, 일요일 날 (44회)은 다른 프로그램을 2회 연속 방영하기 위해 가문의 영광을 결방했다니 참 어이가 없네요.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2회 연속을 한 거 같은데 그게 좋은 쪽으로 강하게 남았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안티가 될테다.ㅋㅋㅋ) 가문의 영광 제작진들도 자신들의 프로그램이 결방될 줄은 생각도 못 했는지 가문의 영광 홈페이지에는 이번 주말에 제대로 방영되는 걸로 되어 있네요. SBS 사장님이나 드라마 국장님이 이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