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기] 인사동 스캔들
미술에 관심이 정말 많아서 동양화, 서양화 수업 다 들은 나로선 인사동 스캔들은 정말 관심이 가는 영화였습니다. 포스터 속의 엄정화는 팜므파탈적인 모습이었는데, 타짜의 김혜수 같은 역할이 아닐까 하는 기대로 정말 궁금했었죠. 실제로 엄정화는 그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 내었고,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그 역할의 결말이 안 좋았을 뿐...ㅠ 김래원은 드라마 식객에서와 비슷한 느낌의 배역을 맡았습니다. 잘나가는 문화재 복원가인데, 전문가라는 느낌에서 식객과 비슷했죠. 하지만 양지에서 활동하는 문화재 복원가가 아니라 음지에서 활동하는 때쟁이 답게 반말만 해대는 게 약간 건방진 역할입니다. 그런데 인사동 스캔들에 최송현 아나운서가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랬답니다. 아나운서 때려치고 영화배우를 하더라구요. 정말 멋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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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30. 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