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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공부도 잘 안 되고 게임이나 하면서 영화 하나 봤는데
영화에 몰입되어 게임도 잘 못 하고 봤네요.
진짜 몰입도 최강~ 리얼리티 최강인 영화, 숨바꼭질입니다.
성공한 사업가로서 단란한 가정을 꾸려 사는 손현주가 주인공입니다.
최근에 드라마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시고 계시죠.
황금의 제국에서도 야심찬 기업가로 나오시고 정말 연기도 최고시고 묵직함이 장난 아닙니다.
그 손현주에게 아킬레스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형에 대한 죄책감과 그로인한 결벽증
오랜만에 들은 형에 대한 소식으로 찾아간 형의 아파트는 형편없없고 손현주는 형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그 형이 혹시나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말이죠.
그 과정에서 우연히 알게 된 문정희씨 가족.
형의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형에 대한 공포심이 극에 달하죠.
손현주도 가족도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결국 손현주는 형의 집에 살다시피 하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초인종 옆 기호들에 주목하게 되죠.
동그라미 네모 세모로 구성된 기호들은 바로 현 가족구성원의 내용
실제로 이 영화 개봉 후 전국에서 자신들의 집 초인종에 비슷한 내용의 기호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 초인종 옆 기호는 도둑들이 털이 대상을 정할 때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현실에 존재한다니 더욱 몰입도가 올라갔죠.
요쿠르트 아줌마, 신문 배달 등 다른 설도 많지만 도둑들이 그랬다는 기사도 있으니깐
혹시 집 초인종에 이런 비슷한 기호가 있다면 지우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정말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손현주 씨죠.
여기 뛰고 저기서 다치고 난리가 납니다.
거의 살아있는 게 신기할 정도예요.
연기의 리얼리티도 좋지만 몸이 다치는 건 아닐지 걱정 될 정도라서
연기자 하기도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에서 명품배우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어쩌면 반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문정희씨
얼마간의 역할은 기대했지만 그 이상이었습니다.
이 사진도 무섭게 느껴져요. ㅠㅠ
최강의 리얼리티로 더욱 무서움을 느끼게 한 숨바꼭질
바쁘고 소외된 현대인에게는 귀신보다 무서운 게 사람이며,
싸이코패스, 정신이상자, 성중독증 환자 등 요새 너무 무서운 사람들 유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변 지인, 동네 주민들과 자주 교류하고 소통할 필요성이 느껴졌어요.
아 그리고 뜬금없게 오상진 전 아나운서랑 같이 찍은 사진이 있길래 갖고 왔습니다.
제작 발표회 MC를 본 기념으로 찍은 거 같아요.
요새 프리랜서로 바뀌고 나서 더 활동하시는 거 같은데 빨리 공중파에서도 봤으면 좋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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