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언제 또 이런 작품을 찍었는지 장쯔이와 영화를 같이 했네요. 굳이 한국 배우인 소지섭을 쓰지 않아도 될터인데 아무래도 한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겠죠. 아무튼 오랜만에 블링블링한 소지섭을 봐서 좋았답니다. (한국에서 찍는 건 왜 죄다 면도를 안 한건지...ㅠ) 이 영화에서 소지섭은 옛 연인인 장쯔이를 버리고 당대 최고 배우랑 연애하는 나쁜 남자로 나온답니다. 잘생긴 소지섭과 곧 결혼할 생각에 행복했는데 장쯔이는 버림받고 상처받는답니다. 소지섭에게 따지려고 찾아가지만 나쁜 남자가 쉽게 돌아올 생각을 안 하죠. 하지만 저런 복장을 하고 찾아온다면 어떤 남자가 돌아오겠습니까. 아무튼 장쯔이의 수많은 계획들이 오히려 장쯔이를 힘들게 만들죠. 소지섭이 이 영화의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장쯔이의 진정한 단짝..
소지섭과 강지환이 출연해서 더욱 매력적이었던 영화 - 영화는 영화다 두 분 다 잘생겼고, 특히 강지환이 나와서 좋았답니다. 영화는 강지환이 깡패배우로 나오는 데서 출발합니다. 진짜 깡패는 아니고, 진짜로 성질이 더러운 배우라는 거죠. 덕분에 같이 영화를 찍겠다는 배우도 없고, 제작사는 망하기 일보직전이 되었죠. 순하게 생겨서 깡패배우 역할을 했지만 진짜 깡패는 아니고 마음은 여린 역할이었답니다. 결국 구한 사람이 진짜 깡패 소지섭 어릴 적부터 꿈이 배우였지만, 꿈은 이루지 못하고 깡패 역할만 했다는... 그래서인지 강지환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였죠. 하지만 나름 깡패인지라 조건 한가지를 겁니다. 영화 찍을 때 액션씬은 진짜 격투로 하자는 거였답니다. 깡패배우라고 자신하는 강지환도 자신이 주먹으론 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