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개봉하여 많은 화제를 낳은 영화 인셉션입니다. 개인적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영화가 좋은데 나름 시나리오가 튼튼하면서 디카프리오의 연기력도 성숙한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 시나리오가 튼튼한건 아무래도 디카프리오에게 오는 영화 시나리오가 많다보니 디카프리오가 그 중에서도 가리고 가려서 좋은 영화를 선택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셉션은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합니다. 드림머신을 통해서 타인의 꿈 속으로 숨어들어갈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타인의 꿈을 왔다 갔다 하며 다양한 공작을 펼칩니다.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가족들과 생이별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자신의 이런 처지를 벗어나 자신을 구원해줄 실력자를 항상 갈구하죠. 그러던 어느 날, 그런 ..
한동안 영화관에 얼굴을 내비치지 않던 강동원이 전우치와 의형제로 돌아왔다. 예전부터 나온다는 말만 무성했던 전우치가 이리도 늦게 개봉한 이유는 영화 속에서 컴퓨터 그래픽이 많이 활용되어 시간이 이리 늦은 것이죠. 그만큼 볼 내용이 많다는 뜻도 됩니다. 나이가 먹어서 강동원의 매력도 많이 줄어들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영화 엠에서 보다 훨씬 어리게 나온 거 같네요. 여전히 매력 넘치는 말투와 얼굴이 마음에 듭니다. 장난꾸러기인 전우치와 어쩌면 그리 잘 어울리는지 모릅니다. 키가 조금 더 작으면 완전 딱일 거라고 생각되네요. 영화 속에서 강동원은 청동검과 거울을 손에 얻어 최고의 도사가 되려합니다. 청동검을 수소문한 결과, 한 과부를 보쌈하면 청동검을 준다고 하여 과부를 보쌈하죠. 하지만 이내 사랑에 빠지는지..
친구가 자기 스타일의 영화를 봤다면서 자신있게 추천한 셔터 아일랜드 처음에는 액션영화로 알고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사실 스릴러물입니다. 처음부터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다루어지고 있어서 흥미로웠답니다. 셔터 아일랜드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연방 보안관으로서 셔터아일랜드에서 벌어진 죄수탈출사건을 조사하러 섬에 들어오게 됩니다. 극중 아내가 선물해줬다는 넥타이는 역시 눈에 띄네요. 수사에 돌입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자신과 함께 들어온 척과 함께 죄수들을 하나하나 면담하는데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뭔가를 아는 듯 죄수를 면담한다는 점이죠. 나중에 밝혀지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셔터 아일랜드에서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죠. 구체적인 실체는 밝혀지지 않지만, 셔터 아일랜드..
선덕여왕에서 열연을 보여준 박예진이 영화를 찍었네요 패밀리를 통해서 박예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는데, 이 영화를 통해 더 알게 된 거 같아요 더군다나 능청스러운 임창정의 연기도 참 볼만한 거 같아요 예전부터 임창정은 이런 굽신연기에 딱 이죠 청담보살의 주인공인 박예진은 타고난 신기를 무기로 점을 봐주고 있답니다 덕분에 그녀의 사업은 탄탄대로여서, 억대연봉에 화려한 생활을 하고 있죠 그런 그녀의 앞날은 밝았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 악재가 닥쳤으니, 바로 어머니였죠 그녀의 신기처럼 그녀의 어머니도 신기가 있는데, 그녀의 짝을 점지어 주었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녀의 짝은 없어보이는 남자, 임창정이었고 그녀는 급우울하게 되었답니다. 참고로 이 영화에서 임창정은 백수에 가난한 남자로 나온답니다 정말 없어보이는..
채닝 테이텀을 정말 좋아하는데, 채닝 테이텀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 지.아이.조 입니다. 대충 보니깐 시리즈물로 나올 것 같던데, 기대되네요. 사실 이 영화가 국내에 알려진 것은 이병헌이 나왔기 때문이죠. 이병헌이 멋진 닌자 역할로 나오는데, 새삼 멋지다고 생각되더라구요. 반면 채닝 테이텀은 좀 당하는 역할이랄까요. 하지만 주인공이니만큼 결국 이병헌은 아웃되고, 정의가 승리하는 내용으로 끝나죠. 사실 이 영화의 내용보다는 나오는 주인공 때문에 봐서 별로 인상 깊은 내용은 아니었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채닝 테이텀이 완연한 아저씨 포스를 가졌다는 것 뿐.ㅠ 영화에서도 멋진 포스로 나왔는데, 시사회에서도 멋지네요. 할리우드 영화에 진출하는 한국 배우가 늘어나는데, 점차 한국인들이 맡는 배역도 점점 넓어졌으면..
트랜스포머 전작에 못지 않은 패자의 역습입니다. 여전히 컴퓨터 그래픽이 현란하더라구요. 전작에서 지구를 구하고, 남은 악당들을 처리하고 있던 옵티머스 프라임 그런 그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폴른이라는 대악당이 쳐들어오고 있었던 것이죠. 전 우주에서 디셉티콘이 쳐들어 오는데 그들의 수가 만만치 않죠. 게다가 힘도 저번보다 훨씬 세져서 왔답니다. 그런데 미국의 대통령은 오토봇 때문에 전쟁이 났다고 생각하고 프라임을 괴롭히죠. 결국 위기에 빠진 오토봇 일행들 하지만 그들은 다시금 용기를 내서 그들을 무찌른다는 내용입니다. 저번과 달리 힘이 더 쎄진 악당들이라서 더 큰 힘을 찾으러 다니는데 정말 환상 속 판타지 세상이더라구요. ㅋㅋ 언제봐도 훈남인 샤이아 라보프 아무리 생각해도 트랜스포머 아니..
이런 영화인 줄 모르고 봤는데, 산악 등반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려주네요. 여행을 갔다가 정말 큰 일을 당하는 내용인데, 완전 스릴 있답니다. 사실 무섭기도 하답니다. 여행을처음 떠날 때의 모습 다소 마찰도 있지만, 행복한 젊은 날의 모습이었답니다. 하지만 이내 위험한 여행으로 바뀌고 말죠. 그나저나 이 영화 속 여자들은 건강미 넘치고 쾌활해서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처음 코스는 바로 구름 다리 였답니다. 이 구름다리는 보기엔 재미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무지 위험한 다리였답니다. 이내 끊어져 버리고 말기에 아슬아슬하기 이를 때 없었죠. 모든 게 엉망인 산악 여행이라서 가는 길의 철줄도 끊어지고 위기에 빠지는 게 너무 잦아서 영화 보는 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하죠. 하지만 더 큰 긴장은 이런 게 아니었..
블랙은 추석 때 고향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ktx 에서 영화를 틀어주길래 본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맨 앞부분에 헬렌켈러 재단에 대해 감사하는 글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많은 도움을 받은 모양이예요. 제가 봐도 그냥 헬렌켈러를 모델로 한 영화인 듯 싶더라구요. 이 영화에서는 익히 헬렌켈러 전기문에서 나온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그대로 녹아있답니다. 물을 만지게 하고선 그 글자를 적어주는 거랄지, 예의가 없던 소녀를 예의를 갖추게 한 거랄지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설리반 선생님이 거렁뱅이 노인으로 나온다는 거지요. 그 결과 영화 속 여주인공은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녀에겐 큰 역경이 기다리고 있었죠. 유명 명문 대학교에 입학해서 졸업하는 게 그 목표였거든요. 남들과 달리 몇년이 더 걸려서..
거북이 달린다를 보면서 추격자를 떠올리는 건 당연한거 같아요. 김윤석을 우려먹는 거죠. 하지만 역시 이 작품 또한 흥미진진했답니다. 예산처럼 한적한 시골 동네에 순박한 형사 조필성이 살고 있는데, 어느 날 나타난 나쁜 녀석 때문에 그의 운명이 바뀌었답니다. 아내의 돈으로 내기를 해서 이겼는데, 그 돈을 나쁜 녀석이 훔쳐간 거죠. 다이아몬드 여러개를 훔쳐 달아난 탈옥수 정경호 랍니다. 누가 봐도 알겠지만 롤모델이 신창원인듯 싶네요. 등에 문신을 봐도 그 생각이 나구요. 경찰들을 가뿐히 제끼는 것도 그렇구요. 정경호는 무술 고수로 나오는데, 어느 누구하나 그를 대적하질 못 하죠. 실제로 그렇게 힘이 쎄 보이진 않지만, 아무튼 이 영화에선 그래요. 덕분에 김윤석이 혼쭐이 나죠. 이번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견..
소지섭이 언제 또 이런 작품을 찍었는지 장쯔이와 영화를 같이 했네요. 굳이 한국 배우인 소지섭을 쓰지 않아도 될터인데 아무래도 한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겠죠. 아무튼 오랜만에 블링블링한 소지섭을 봐서 좋았답니다. (한국에서 찍는 건 왜 죄다 면도를 안 한건지...ㅠ) 이 영화에서 소지섭은 옛 연인인 장쯔이를 버리고 당대 최고 배우랑 연애하는 나쁜 남자로 나온답니다. 잘생긴 소지섭과 곧 결혼할 생각에 행복했는데 장쯔이는 버림받고 상처받는답니다. 소지섭에게 따지려고 찾아가지만 나쁜 남자가 쉽게 돌아올 생각을 안 하죠. 하지만 저런 복장을 하고 찾아온다면 어떤 남자가 돌아오겠습니까. 아무튼 장쯔이의 수많은 계획들이 오히려 장쯔이를 힘들게 만들죠. 소지섭이 이 영화의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장쯔이의 진정한 단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