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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야 무승부
당시 DJP 연립정부인 것을 감안하면
새천년민주당과 자민련 합쳐서 132명
한나라당 133명
여야 모두 과반을 넘지 못한 선거이다.
그 결과 전반기 국회의장은 새천년민주당이 하고
후반기는 한나라당이 하였다고 한다.
이 선거가 아쉬운 게 DJP 연합이 서로 관계가 소홀했던 시기에
총선을 치뤘다는 점이다.
선거 공조가 잘 이뤄지지 않아 아쉽게 진 선거구가 꽤 많다.
선거 공조만 잘 되었다면 여대야소 정국이 되어
김대중 정부가 좀 더 힘을 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그래서인지 이 선거 끝나고 DJP 연합이 다시 관계가 복원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평을 내려본다면 이 때부터 자민련은 서서히 몰락해간다.
이미 충북은 보수성향이 강해져 한나라당 지지가 우세해져 갔고
대전 충남에는 민주당 지지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두지만
전국적으로는 민주당이 승리가 아닌 선거이다.
그 이유는 물론 전라도에 비해 경상도 의석수가 많기 때문.
지역감정이 있는 한 절대 이기기 힘든 선거지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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