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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도발적인 문구를 발견하고 꼭 봐야지 했던 영화 미쓰 루시힐
동네를 접수하겠다는 포스터 문구가 참 매력적이었답니다.
영화 속 그녀의 포부를 마음껏 보여준 문구가 아닐 수 없겠네요.




이 영화 속에서 루시 힐은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커리어 여성입니다.
화려한 도회지에서 고수입을 올리면 밝은 미래를 향해 살아가죠.
그러던 그녀에게 난데없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깡촌 미네소타로 발령이라뇨~ㅋㅋ




결국 떠밀려서 발령지로 온 루시 힐 (르네 젤위거)
미네소타의 겨울은 굉장히 추웠고, 인구도 별로 없는데다가 문화 공간도 없었답니다.
화려한 신상녀인 루시 힐로서는 지옥같은 곳이죠.

더군다나 공장 사람들과도 티격대는 바람에 완전 우울모드.
누가 그녀를 위해 흑기사라도 되어줘야 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결국 나타난 흑기사 테드 밋첼 (해리 코닉 주니어)
13살 딸을 둔 아버지이자, 공장의 노조위원장이죠.
조금 고집이 쎈 덕분에 딸에게도 반발을 사고, 루시 힐과도 티격대죠.

하지만 매력적인 루시 힐이 테드의 딸을 위해 노력하자,
테드와도 좋은 분위기가 생기죠.




결국 미네소타에서 친구 하나 없이 우울하게 지내던 루시 힐에게
테드는 아주 좋은 친구이자 연인이 된답니다.
이 일이 인연이 되어서 나중에 루시 힐이 신상품 개발을 할 때 도움을 많이 받죠.

사실 미네소타 공장은 이윤이 많이 남지 않는 공장이라서
마이애미 본사에서 공장을 팔아버릴 계획을 세웠지만,
미네소타 사람들과 친분이 생긴 루시 힐이 이 계획을 저지시키려고 노력하죠.




결국 대박 신상품을 개발하여 많은 이윤을 남기고 공장과 사람들을 지킨 루시 힐
그녀는 본사에서도 인정받아서 부사장 자리를 권유받지만
그 공장 사람들과의 정 때문에 부사장 자리를 박차고
공장 사장님으로 부임해 온답니다.

미쓰 루시힐은 매력적인 커리어우먼의 전형을 보여주는 영화인 듯 싶네요.
참 깔끔하면서도 유머스러운 내용이 많아서 참 좋았네요.
가족이 다 모인 주말에 어울리는 영화인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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