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달린다를 보면서 추격자를 떠올리는 건 당연한거 같아요. 김윤석을 우려먹는 거죠. 하지만 역시 이 작품 또한 흥미진진했답니다. 예산처럼 한적한 시골 동네에 순박한 형사 조필성이 살고 있는데, 어느 날 나타난 나쁜 녀석 때문에 그의 운명이 바뀌었답니다. 아내의 돈으로 내기를 해서 이겼는데, 그 돈을 나쁜 녀석이 훔쳐간 거죠. 다이아몬드 여러개를 훔쳐 달아난 탈옥수 정경호 랍니다. 누가 봐도 알겠지만 롤모델이 신창원인듯 싶네요. 등에 문신을 봐도 그 생각이 나구요. 경찰들을 가뿐히 제끼는 것도 그렇구요. 정경호는 무술 고수로 나오는데, 어느 누구하나 그를 대적하질 못 하죠. 실제로 그렇게 힘이 쎄 보이진 않지만, 아무튼 이 영화에선 그래요. 덕분에 김윤석이 혼쭐이 나죠. 이번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견..
꽤 오래된 드라마인 황금신부를 아직도 기억하는 작가가 있었다니... 어제 6.13일에 방영된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황금신부 팀이 출연했습니다. 황금신부는 SBS에서 방영되었는데, 왜 KBS 샴페인이 부른 건지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견미리씨가 나온 영화 거북이 달린다 를 홍보하려 한 거는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보는 팀이라 정말 반갑더라구요. 전 황금신부 팬이었거든요. 견미리씨는 이날 그녀만의 매력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노래도 간미롭게 불러서 아주 좋았고, 특히 그녀의 사극 연기는 대단했죠. 옆에 최여진이 사극 연기를 시도했지만, 아직 그녀의 내공은 부족했고 견미리에 비교되기만 했답니다. 나중에도 대장금이나 이산같은 좋은 사극이 있어서 꼭 견미리씨를 다시 봤으면 좋겠네요. 최여진도 나왔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