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기]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세기 초반 제1차 세계대전 때부터 21세기 지금까지의 역사를 후루룩 잡아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입니다. 이 영화는 제목만큼이나 모든 게 깁니다. 우선, 상영 시간은 2시간 43분이나 되고 ('소년, 소년을 만나다'랑 비교되네요 ㅋㅋ) 브래드 피트의 늙은이 장면은 또 왜 그리 긴지.. (실제로 브래드 피트 젊은 모습은 별로 안 되요) 게다가 브래드 피트 고향집이 양로원이라서 그런지 노인들 천국이었습니다. 브래드 피트의 주름을 감추긴 힘들고, 상대적으로 비교 대상으로 노인들이 필요했겠지요. 영화 중반쯤 되니 브래드 피트가 젊은 모습으로 나올 땐 주름이 많이 없어질까 했지요. 할리우드의 최고 수준의 메이크업과 CG가 큰 일을 내지 않을까 하구요. 하지만 브래드 피트의 주름을 감추기 어려웠..
영화보기
2009. 3. 5.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