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기] 추억은 방울방울
누구에게나 잊지 못 할 추억이 있는 법,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영화 입니다. 도쿄에서 직업을 가진 타에코가 여름 휴가차 시골에 방문하면서 예전 기억을 새록새록 되새기는 내용입니다. 타에코는 시골에서 자랐지만 도쿄에서 생활하는 젊은 여성이지요. 그녀가 도시 처녀라서 시골 총각이 흠모만 하고 말도 못 부치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녀는 시골의 정서를 그대로 간직한 아가씨랍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에는 항상 향수가 묻어 있습니다. 어린 시절 파인애플이 귀했던 때를 추억하며, '파인애플 먹는 방법을 몰라서 못 먹을 때가 있었지' 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가족들은 딱 정형화된 이미지, 그대로의 가족들로서 엄격한 아버지, 인자한 어머니 등 누구나 동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주인공의 어린 시절,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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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29.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