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제7회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자. 일단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1. 수도권 2. 부산경남권 3. 충청권 4. 대구경북권 5. 제주도 순이다. 1. 수도권 가장 높은 인구의 수도권이다. 게다가 서울시장은 소통령이라고까지 불리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여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지난 총선에서도 3당 구도 속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선전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더군다나 오늘 나온 기사에 자유한국당이 서울시장 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과 전혀 관계없는 김문수 ..
학교 폭력을 다룬 영화 괴물들입니다. 솔직히 고등학교 졸업한 지 오래되어서 학교 폭력이라고 하면 실감이 잘 안 납니다. 솔직히 영화 내용보다는 이원근 이이경 등 새롭게 떠오르는 배우들을 볼려고 봤습니다. 이 영화는 시작에서부터 학교 폭력을 당하던 반 아이가 자신을 괴롭히던 일당에게 독이 든 음료수를 전달하면서 시작됩니다. 그 일로 교내권력 1인자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2인자였던 이이경이 아이들을 괴롭히게 됩니다. 이이경은 이원근을 괴롭히는 게 일상입니다. 빵셔틀은 기본이고 나중에는 자기가 몰래 좋아하던 여자애를 미행하라는 둥 여자애 집에 몰래 들어가라는 둥 도를 지나친 요구를 합니다. 그런데 또 이원근은 그걸 하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점이 이겁니다. 그 정도 되면 학급 선생님에게라..
관객 평가가 너무 안 좋아서 안 봤던 영화 염력입니다. 이 영화는 염력을 사용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런 소재의 영화를 좋아하는데 관객 평가가 안 좋아서 보길 주저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류승룡은 우연히 얻게 된 초능력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가 용역들에 의해 죽고 홀로 남은 딸을 지키기 위해서 철거민들과 함께 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용산참사가 떠오르게 만듭니다. 철거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것인데 민중을 지켜야 하는 경찰은 오히려 자본가들의 편에 섭니다. 언론도 침묵하는 그 와중에 유일하게 도움이 되는 건 류승룡의 초능력 뿐입니다. 실제 영화 속에서 류승룡은 하늘을 날으면서 수많은 철거민들의 목숨을 구합니다. 하지만 용산참사는 달랐..
개인적으로 가장 제대로 된 선거가 아니었나 싶다. 당시 노무현 서거 1주년이었던 점이 민주당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거기에 무상급식이라는 정책 이슈가 있었고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정책 선거를 했다. 반면에 이명박 정부는 천안함 사건을 이용하여 안보 이슈를 주도했지만 결국 밀리고 말았다. 이 선거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서울시장 선거였다. 서울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훨씬 압도적으로 이겼는데 정작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아주 작은 차이로 오세훈이 당선되었다. 초반에 한명숙 후보가 승리할 줄 알았는데 나중에 강남3구에서 오세훈 몰표가 나오는 바람에 근소하게 지고 말았다. 경기도지사 선거도 아쉬웠는데 지금은 썰전을 통해서 유시민 작가 이미지가 좋았지만 그 당시에는 전투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비호감으로 아는 분..
제19대 총선도 참 아쉬움이 남는 선거였다. 박근혜가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리던 시절이다. 게다가 대통령 후보로 유력하던 시절이다. 이 선거가 기대됐던 것은 1. 보수의 분열 2. 진보의 통합 이었다. 우선 새누리당은 친이계와 친박계가 공천 때문에 분열되어 있었고 민주당과 진보당은 선거를 위해 단일화를 한 상태였다. 따라서 당시 언론은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서 이겨서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장미빛 기대도 했다. 하지만 난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한국은 지역감정 때문에 경상도와 전라도가 나뉘어 있는 터라서 새누리당은 기본적으로 몇 십석 앞선다. 게다가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도 서울 강남이나 시골 지역은 새누리가 훨씬 앞선다. 따라서 아무리 단일화를 해도 ..
2012년 12월 19일 대선은 박근혜의 승리로 끝났다. 우선 이 선거의 중요 포인트는 1. 안철수의 등장 2. 국정원의 정치개입 3. 개표 부정 의혹 이 세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전국 개표 현황을 보면 수도권은 박빙, 충청권은 박근혜 약간 우세로 나타나고 있다. 사실 이 선거는 아쉬움이 남는다. 우선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파전이던 때 박근혜의 지지율은 문재인과 안철수의 지지율 합산에 미치지 못 했다. 문재인과 안철수가 단일화만 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문재인과 안철수는 단일화의 필요성에는 공감을 했지만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 논쟁이 있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문재인은 당원 투표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고 안철수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다. 민주당 당원이 더 많기..
2014년 6월의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 직후에 행해졌다. 개인적으로 평가를 내리자면 여야 무승부라고 할 수 있다. 지방선거는 정권 심판론 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이 때의 선거는 박근혜 정권 1년 반만에 행해진 것이라서 정권 심판론이 약했던 때이다. 오히려 인천 유정복 시장의 경우 박근혜 측근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당선된 예이다. 서울시장의 경우 정몽준 후보의 아들이 SNS를 잘못 하는 바람에 박원순 시장이 당선될 수 있었다. 경기도지사의 경우 남경필 지사가 잘 했다기 보다는 김진표 후보의 공무원 증원 공약이 유권자들의 반감을 사서 당선된 경우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세월호 여파로 충청과 강원을 새정치민주연합이 선전하였고 경기, 경남, 제주 등에 새누리당 중진 의원들이 후보로 뜀으로써 여야 무승부가 되었다..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서 각 지역의 개발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 중부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한중해저터널이다. 간단히 살펴보면 중국 산동성과 충남 서산시를 해저터널로 잇는 것이다. 한중해저터널을 뚫어서 교역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한중해저터널과 함께 중부권 동선 횡단철도를 개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자는 주장이다. 더욱 구상을 진전시켜서 한중해저터널을 통해 시베리아나 유럽까지도 철도를 잇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북한과의 화해 분위기가 있고 차후 남북정상회담을 통하여 북한을 경유한 철도가 개통된다면 한중해저터널은 필요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게다가 전체 공사비가 120조에 달하며 중국과 분담을 한다고 하여도 한국 분담금이 60조에 달하여 경제..
제19대 대선을 요약하자면 분열과 분열이었다. 야권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나뉘고 여권은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으로 나뉘었다. 탄핵 이후로 높아진 야권 지지율로 인하여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대선의 주요 포인트를 보자면 문재인 대통령이 경상도를 제외한 전지역 1위를 기록하였다. 게다가 경상도에서도 부산, 울산은 1위를 차지하였고, 경남의 경우에도 1%p 정도로 박빙을 기록하였다. 이전 대선이나 총선을 비교해봐도 이정도로 높은 지지율을 경상도에서 기록한 적이 없었다. 사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는 안철수 후보의 공이 크다고 생각한다. 경상도의 경우 아무리 홍준표가 싫어도 문재인을 찍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런 표들을 안철수가 고스란히 흡수하여 홍준표의 지지세를 낮춘 결과라고..
간단히 선거를 요약해보면 새누리당 참패, 더불어민주당 승리, 국민의당 승리 라고 할 수 있다. 탄핵 이후의 관점으로 보자면 정당 의석수 배분이 불만이지만 총선 당시의 기준으로 보면 새누리당이 과반수 의석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의석 수는 굉장한 것이었다. 일단 정리를 해보면 1. 수도권 - 더불어민주당 승리 총선 당시 기준으로 보면 기존의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수도권은 기존의 야당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수도권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유리할 것으로 본 이유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분열 사태 때문이다. 실제 서울 관악구의 경우 대대로 민주당이 당선됐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분열로 인하여 새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