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전설이 되어버린 영화 입니다. 이 영화는 영화사상 최고 수익을 기록했고, 그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젊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최고의 헐리우드 스타로 만들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엄청 유명하게 만들었죠. 타이타닉이 개봉했을 때, 얼마나 인기가 좋던지 다이어리, 스티커, 엽서 등 관련 상품들이 엄청 나왔었고, 김밥집 아주머니께서 타이타닉을 보고 오셨는지, 그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지 제맛이라며 칭찬까지 했었죠. 실제로 이 타이타닉 영화를 찍기 위해 저 큰 배를 직접 만들고, 또 바다에 침몰시키기도 했다던데... 그 열정, 지금 생각해도 정말 어마어마하죠? 1990년대, 과학자들은 첨단장비를 동원하여 침몰한 타이타닉 호 안에 있을 보물을 찾기 위해 탐사를 벌입니다. 그러던 중 이상한 궤..
실화라서 더욱 감동적인 영화 입니다. 이 영화는 실제로 히틀러를 암살하려고 했던 마지막 시도를 각색한 것인데, 그만큼 상황의 리얼함이 돋보였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영화보는 내내 가슴 졸이면 지켜봤답니다. :D 이 영화의 시작은 바로 히틀러의 일인 독재로부터 탈출하려는 한 군인의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당시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히틀러에 대해 반감을 가지던 주인공, 슈타펜버그 대령(톰 크루즈)은 히틀러를 암살하고, 독일을 안정시켜서 전 유럽의 평화를 가져오고자 합니다. 실제로 그 당시 꽤 많은 고위관계자들도 이러한 생각에 동조한 것으로 영화에서는 표현됩니다. 히틀러가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진 자들이 많았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들은 군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상당히 느..
이영은과 하석진의 시원한 여름이야기, 포스트를 시작합니다. 은 제목에서부터 여름이라는 단어를 넣어서 여름 이미지를 풍기네요. 영화 보는 내내 여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랍니다. 실제로 여름 되면 무더위에 지치고, 모기 떼에 기겁할 거면서도, 여름만의 시원함이 있잖아요?ㅋㅋ 이 영화의 시작은 노교수가 아들 사는 미국에 여행을 가면서 시작합니다. 노교수는 떠나면서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화초와 도서정리를 자신이 제일 아끼는 두 사람에게 각각 부탁하죠. 그 두 사람이 바로, 이영은과 하석진입니다. 이영은은 부모님을 여의고 홀로 열심히 살아가는 대학원생입니다. 글 솜씨가 뛰어나서 시집 출판을 꿈꾸는 학생이지만,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부지런히 알바를 해야 하는 소녀입니다. 노교수의 부..
sbs 이 한참 하고 있을 때쯤, 라는 영화가 같이 하더군요. 에서 문근영이 남자 역할을 하는 게 정말 싫었는데.. 또 남장여자라니..!! 신윤복 선생님이 무덤에서 일어날 일이로다..!! ㅋㅋ 실제로 신윤복을 진짜 여자로 아는 사람도 많다는데.. 그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가슴아픈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문근영은 전혀 남자같지 않은데다가 김민선도 얼굴이 얍실해서 전혀 남자로 보이지 않아서 전혀 감정이입이 안 되더군요. 솔직히 처음에는 남장한 건데 진짜 남자로 봐야 하는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극중에서 장난으로 남자분장한 걸수도 있으니깐요. 아무튼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수많은 남자같은 여자를 놔두고 천상 여자를 남장시켜놓은 죄로 를 인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는 우선 김남길이라는 배우를 더욱 재인식시켜주었..
작년 말,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가 히트를 쳤죠? 바로, 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후로, 점차 하락세를 지속하던 차태현이 다시 한번 히트를 친 영화이고, 박보영이라는 신인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영화랍니다. 의 주인공은 차태현입니다. 실제로는 뺀질거리는 성격이 분명한 차태현이지만, 엽기적인 그녀에서처럼 이 영화에서도 여자에게 당하는 남자로 나오네요. 하긴 자기 자식에게 이기는 부모 없다고 차태현이 이겨먹을 수 없었겠죠.ㅋ 차태현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과거 아이돌 스타로서 10대 소녀팬들의 우상이었고, 지금도 잘 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DJ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죠.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애청자의 발언~! 자신이 차태현의 딸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 거기다가 옆에 꼬마얘가 자신의 손자..
며칠 전, 고향 친구에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 받아서 서운한 적이 있었어요. 몇 시간 후에 연락이 왔는데, 슬프다는 말과 함께 이 영화 를 보고 있어서 전화 못 했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에는 가 크게 알려진 때가 아니어서, 무슨 영화길래 슬플까 궁금했었죠.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최노인과 소의 오랜 우정 정도로만 나와 있고, 그 슬픈 감정이 잘 전해지지 않았죠. 그 슬픈 마음, 지금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D 1. 30년지기 오랜 벗 소의 나이는 마흔; 인간에게 마흔은 자식을 기르고, 한창 자신의 분야에게 성과를 이루는 나이지만, 소에게 마흔이라는 나이는 노년을 넘어 최고령 정도라고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보통 15년이 소의 수명이라니 40년을 살아온 소의 연로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최노인 또한 8..
사랑스러운 꼬마 마녀의 사회적응기, 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키키를 보면서 왜 그리 해리포터가 생각나던지..ㅋㅋ 영화를 보면서 해리포터를 잊게 되고, 키키에 대한 기억이 더 남게 되는 그런 사랑스런 주인공입니다. 주인공 키키는 마녀의 딸로, 인간인 오키노 아빠와 마녀인 고키리 엄마 사이에 태어납니다. 13살이 되던 만월의 어느 밤 검은 고양이인 지지와 함께 집을 나와 마녀 수업을 떠나게 됩니다. 마녀들은 다들 그렇게 집을 떠나서 타지에 정착해서 살아야 하나봅니다. 아직 나이도 많이 어린데, 뭘 먹고 살라고 그렇게 떠나 보내는지..ㅋ 평소 바다를 동경하던 키키는 바다에 떠있는 커다란 마을에 정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평소에 다른 곳에 가본 적도 없고, 이렇게 커다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에서 가장 순수함이 묻어나는 영화 입니다. 발표된 지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받으며, 토토로라는 귀여운 캐릭터를 만든 바로 그 영화죠. 1955년 일본의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상냥하고 의젓한 11살 사츠키와 장난꾸러기에 호기심 많은 4살의 메이가 이사옵니다. 둘은 사이좋은 자매로 아빠와 함께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 온 것이죠. 자상한 아빠 쿠사카베타츠오는 도쿄에서 대학 연구원이며, 입원 중이지만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는 엄마가 있습니다. 이사 온 이유는 곧 퇴원하실 엄마를 공기가 맑은 곳에서 맞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숲 한복판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낡은 집을 보며 자매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호기심으로 잔뜩 들뜹니다. 사츠키가 학교에 간 뒤, 혼자 숲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에서 제가 가장 먼저 접한 입니다. 어린 나이지만, 다른 만화영화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은근히 좋아했지만, 나이가 들어서 보는 재미도 색다르네요. 어릴 때는 그저 미래에 저렇게 엉망이 될 수도 있구나 하며, 공상만화 정도로 생각했는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에는 감독이 표현하고 싶었던 문제의식이 숨어있습니다. 이 작품이 방송된 것은 1978년, 실제로 제작된 기간은 이보다 더 이전이었겠죠. 그 때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2008년을 먼 미래로 설정하고, 그 때에 큰 전쟁이 터진 것으로 가정합니다. 실제로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을 거친 일본국의 사람으로서 국제적인 전쟁이 터진다는 게 그렇게 불가능한 일로 여겨지진 않았을 겁니다. 세계는 국제적인 전쟁으로 전부 ..
이 영화가 나온 때가 언젠지 아시나요? 바로 1997년도랍니다. 우리나라에는 더 나중에 소개되었지만, 이 영화는 현재에 봐도 전혀 유치하지 않은 영화랍니다. 오히려 현재 나오는 어지간한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웅장하고 감동적이지요. 그림체도 멋지고요. 그럼 지금부터, 아름다운 의 세계로 안내할께요 ~ 의 배경은 일본의 전국시대 같아요. 여러 신들이 공존하고 있다고 사람들이 믿던 아주 순수한 시대죠. 원령공주는 자연을 사랑하는 소녀로서, 늑대의 신에게서 길러졌어요. 그러니 자연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지요. 아시타카 또한 자연을 사랑하는 시골 마을의 소년이랍니다. 윗 사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상한 저주를 받아 몸이 점점 타들어가고 있답니다. 이 저주를 풀기 위해 먼 길을 찾아 온거죠. 이 둘의 만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