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아니지만 지브리의 스튜디오의 작품인 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 아니어서 다행이었고,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들었으면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는 용이 출몰하고 마법이 존재하는 어스시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마법사 ‘게드’와 ‘아렌’ 왕자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1960년대에 미국인 여성 작가 어슐러 K. 르 귄(Ursula K. Le Guin)에 의해 쓰여진 판타지 소설 '어스시의 마법사(A Wizard Of Earthsea)' 시리즈 중에서 3권 머나먼 바닷가(The Farthest Shore)와 4권 테하누(Tehanu)를 영화화하는 작품으로서, 무엇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장남 미야자키 고로(전 지브리 미술관장)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선보이는 첫 사랑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 보는 내내 70년대의 사랑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 조금은 복고적이지만, 아름다워 보였답니다. 이 영화에서 세이지가 바이올린 연주하는 걸 보고선, 바이올린 배우고 싶었다는...ㅋㅋ 중학교 3학년인 스키시마 시즈쿠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소설가 지망생 소녀랍니다. 여름방학 동안 20권의 책을 읽기로 결심하고 도서관에 간 시즈쿠는 자신이 빌린 책의 대출카드에 먼저 젹혀있는 아마사와 세이지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죠. 저는 어릴 때부터 지적인 사람이 좋았는데, 시즈쿠 또한 저랑 비슷한가 보죠.ㅋ 어느 날 아버지의 도시락을 전하러 가는 길에 전철에 혼자 탄 고양이를 보고 이상하게 여긴 그녀는 고양이를 따라 골동품 가게에서 가게 주인 할아버지와 그의 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유난히 심심한 평소에 지친 하루, 그런 때에 아주 신기한 마술같은 일이 생겨난다면... 이건 쳇바퀴처럼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일인 것 같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자신의 작품을 만들 때, 세계명작동화에서 모티브를 얻곤 하는데 이 영화는 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게 아닐까 하네요. 특히 고양이가 정장을 차려입고 말을 할 때에는 어찌나 시계보는 토끼같던지... 17살 평범한 여고생 '하루'. 매일 매일이 따분하기만 하고 즐거운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날은 늦잠 자서 학교도 지각하고, 친구들 앞에서 창피까지 당하고 정말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트럭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구해주었는데 그 고양이가 몸을 툴툴 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