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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 귀를 기울이면

코리안박 2009. 3. 17. 00:21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선보이는 첫 사랑 이야기 <귀를 기울이면>입니다.
이 영화 보는 내내 70년대의 사랑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 조금은 복고적이지만, 아름다워 보였답니다.
이 영화에서 세이지가 바이올린 연주하는 걸 보고선, 바이올린 배우고 싶었다는...ㅋㅋ


중학교 3학년인 스키시마 시즈쿠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소설가 지망생 소녀랍니다.
여름방학 동안 20권의 책을 읽기로 결심하고 도서관에 간 시즈쿠는
자신이 빌린 책의 대출카드에 먼저 젹혀있는 아마사와 세이지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죠.
저는 어릴 때부터 지적인 사람이 좋았는데, 시즈쿠 또한 저랑 비슷한가 보죠.ㅋ


어느 날 아버지의 도시락을 전하러 가는 길에 전철에 혼자 탄 고양이를 보고 이상하게 여긴 그녀는
고양이를 따라 골동품 가게에서 가게 주인 할아버지와 그의 손자를 보게 됩니다.
그 손자는 시즈쿠가 그토록 보고싶어하던 아마사와 세이지였어요.
아마사와 세이지를 처음 봤을 때, 어쩌면 그렇게 훈남이던지... 성실하게 보이는 것이 사랑스러워 보이더군요.


아마사와 세이지는 바이올린을 만드는 장인이었어요. 그가 만드는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모습은 정말 근사했죠.
그는 더 큰 꿈을 꾸는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유럽으로 유학을 갈 생각을 하죠.
이게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문제는 세이지와 시즈쿠가 서로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가진다는 것이예요.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가진 사이인데, 세이지가 유학을 가게 되면 서로가 만날 수 없잖아요.

하지만 시즈쿠는 세이지의 유학을 막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가 자신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것처럼 자신도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지요.
시즈쿠는 세이지를 통해 자신의 내면세계에 접근하게 되어 소설을 쓰기 시작합니다.
학교 성적은 바닥을 기게 되지만, 열심히 자료 수집하며 자신만의 소설을 완성하죠.


이탈리아에서 연수를 끝내고 잠시 돌아온 세이지는 시즈쿠와 데이트를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며 청혼을 하게 되죠.
그들의 미래가 꽤나 궁금해지게 만드는 첫사랑 이야기, <귀를 기울이면>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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