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입니다. 우리나라엔 개봉을 하지 않은 거 같은데, 제가 워낙 좋아하는 체닝 테이텀이 나오는 바람에 보았답니다. 이 영화의 주요 내용은 전쟁에 참전한 미국 병사들의 전역을 대통령이 막는다는 데에서 비롯된답니다. 전쟁을 격은 미국 병사들은 자신의 전역 때가 되자마자 귀국을 결심하는데, 그걸 대통령이 전시라는 이유를 들어 거부하게 되고, 결국 탈영병이 되고 마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 거죠. 이 영화는 전쟁의 참혹함과 부당함, 그리고 전역을 희망하는 군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거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무거운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완소 훈남, 체닝 테이텀(Channing Tatum)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체닝 테이텀을 처음 본 건 영화관에서 쉬즈더맨 (She's the Man)을 볼 때였습..
비록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아니지만 지브리의 스튜디오의 작품인 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 아니어서 다행이었고,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들었으면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는 용이 출몰하고 마법이 존재하는 어스시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마법사 ‘게드’와 ‘아렌’ 왕자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1960년대에 미국인 여성 작가 어슐러 K. 르 귄(Ursula K. Le Guin)에 의해 쓰여진 판타지 소설 '어스시의 마법사(A Wizard Of Earthsea)' 시리즈 중에서 3권 머나먼 바닷가(The Farthest Shore)와 4권 테하누(Tehanu)를 영화화하는 작품으로서, 무엇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장남 미야자키 고로(전 지브리 미술관장)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
조인성와 주진모라는 두명의 멋진 남자 배우들이 나오고, 동성애를 주제로 해서 화제가 된 영화, 입니다. 두명의 멋진 남자가 사랑을 나눈다면 어떨할까 하는 궁금증도 있지만, 송지효와 조인성의 관계 또한 궁금했죠.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영화의 대부분이 송지효와 조인성이어서 오히려 당혹스럽게 했습니다. 둘의 사랑에 너무 몰입해서 인지, 2시간 30분이나 되는 영화치고는 스토리 구성이 너무나 빈약합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호위무사를 사랑하는 왕과 왕비, 그 사이에서 삼각관계에 빠진 호위무사랄까요. 이 영화에서 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은 선 관계 후 사랑 입니다. 왕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호위무사를 끔찍히 싫어하던 송지효가 대리합궁을 하면서 관계를 맺고, 조인성에 대한 증오가 사랑으로 변하게 되죠. 대부분의 ..
오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쌍화점 액기스 파일~! 아프리카에서 누가 방송한 것을 저장한 거 같은데, 쌍화점의 베드신 4군데 중 3군데 부분 파일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아프리카 방송이다 보니, 화질은 DVD 만큼 좋지 않고 조잡한 화질이지만, 쌍화점 캠자료도 나돌지 않는 판에 이런 자료를 구하기도 어렵죠.ㅋ 근데, 아프리카에서 방송한 사람은 그 자료를 어디서 구한거지? 되게 화질도 괜찮게 방송하는 거 같아 보이던데... 아무튼, 조금 깜놀했던 파일이었다는... 쌍화점 DVD가 얼른 나와야 소장할텐데...
이젠 전설이 되어버린 영화 입니다. 이 영화는 영화사상 최고 수익을 기록했고, 그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젊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최고의 헐리우드 스타로 만들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엄청 유명하게 만들었죠. 타이타닉이 개봉했을 때, 얼마나 인기가 좋던지 다이어리, 스티커, 엽서 등 관련 상품들이 엄청 나왔었고, 김밥집 아주머니께서 타이타닉을 보고 오셨는지, 그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지 제맛이라며 칭찬까지 했었죠. 실제로 이 타이타닉 영화를 찍기 위해 저 큰 배를 직접 만들고, 또 바다에 침몰시키기도 했다던데... 그 열정, 지금 생각해도 정말 어마어마하죠? 1990년대, 과학자들은 첨단장비를 동원하여 침몰한 타이타닉 호 안에 있을 보물을 찾기 위해 탐사를 벌입니다. 그러던 중 이상한 궤..
실화라서 더욱 감동적인 영화 입니다. 이 영화는 실제로 히틀러를 암살하려고 했던 마지막 시도를 각색한 것인데, 그만큼 상황의 리얼함이 돋보였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영화보는 내내 가슴 졸이면 지켜봤답니다. :D 이 영화의 시작은 바로 히틀러의 일인 독재로부터 탈출하려는 한 군인의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당시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히틀러에 대해 반감을 가지던 주인공, 슈타펜버그 대령(톰 크루즈)은 히틀러를 암살하고, 독일을 안정시켜서 전 유럽의 평화를 가져오고자 합니다. 실제로 그 당시 꽤 많은 고위관계자들도 이러한 생각에 동조한 것으로 영화에서는 표현됩니다. 히틀러가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진 자들이 많았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들은 군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상당히 느..
이영은과 하석진의 시원한 여름이야기, 포스트를 시작합니다. 은 제목에서부터 여름이라는 단어를 넣어서 여름 이미지를 풍기네요. 영화 보는 내내 여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랍니다. 실제로 여름 되면 무더위에 지치고, 모기 떼에 기겁할 거면서도, 여름만의 시원함이 있잖아요?ㅋㅋ 이 영화의 시작은 노교수가 아들 사는 미국에 여행을 가면서 시작합니다. 노교수는 떠나면서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화초와 도서정리를 자신이 제일 아끼는 두 사람에게 각각 부탁하죠. 그 두 사람이 바로, 이영은과 하석진입니다. 이영은은 부모님을 여의고 홀로 열심히 살아가는 대학원생입니다. 글 솜씨가 뛰어나서 시집 출판을 꿈꾸는 학생이지만,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부지런히 알바를 해야 하는 소녀입니다. 노교수의 부..
sbs 이 한참 하고 있을 때쯤, 라는 영화가 같이 하더군요. 에서 문근영이 남자 역할을 하는 게 정말 싫었는데.. 또 남장여자라니..!! 신윤복 선생님이 무덤에서 일어날 일이로다..!! ㅋㅋ 실제로 신윤복을 진짜 여자로 아는 사람도 많다는데.. 그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가슴아픈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문근영은 전혀 남자같지 않은데다가 김민선도 얼굴이 얍실해서 전혀 남자로 보이지 않아서 전혀 감정이입이 안 되더군요. 솔직히 처음에는 남장한 건데 진짜 남자로 봐야 하는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극중에서 장난으로 남자분장한 걸수도 있으니깐요. 아무튼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수많은 남자같은 여자를 놔두고 천상 여자를 남장시켜놓은 죄로 를 인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는 우선 김남길이라는 배우를 더욱 재인식시켜주었..
작년 말,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가 히트를 쳤죠? 바로, 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후로, 점차 하락세를 지속하던 차태현이 다시 한번 히트를 친 영화이고, 박보영이라는 신인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영화랍니다. 의 주인공은 차태현입니다. 실제로는 뺀질거리는 성격이 분명한 차태현이지만, 엽기적인 그녀에서처럼 이 영화에서도 여자에게 당하는 남자로 나오네요. 하긴 자기 자식에게 이기는 부모 없다고 차태현이 이겨먹을 수 없었겠죠.ㅋ 차태현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과거 아이돌 스타로서 10대 소녀팬들의 우상이었고, 지금도 잘 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DJ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죠.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애청자의 발언~! 자신이 차태현의 딸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 거기다가 옆에 꼬마얘가 자신의 손자..
며칠 전, 고향 친구에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 받아서 서운한 적이 있었어요. 몇 시간 후에 연락이 왔는데, 슬프다는 말과 함께 이 영화 를 보고 있어서 전화 못 했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에는 가 크게 알려진 때가 아니어서, 무슨 영화길래 슬플까 궁금했었죠.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최노인과 소의 오랜 우정 정도로만 나와 있고, 그 슬픈 감정이 잘 전해지지 않았죠. 그 슬픈 마음, 지금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D 1. 30년지기 오랜 벗 소의 나이는 마흔; 인간에게 마흔은 자식을 기르고, 한창 자신의 분야에게 성과를 이루는 나이지만, 소에게 마흔이라는 나이는 노년을 넘어 최고령 정도라고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보통 15년이 소의 수명이라니 40년을 살아온 소의 연로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최노인 또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