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13 지방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가끔 뉴스 등을 보면 전국적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다. 제주와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승리할 것 같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뤄진다. 지방선거 출마하는 의원들도 있어서 12석이나 걸린 미니 총선급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의석수가 5석 차이 밖에 나지 않아서 원내 1당이 걸린 중요한 선거이다. 최근 높아진 민주당 지지율 때문에 경북을 제외한 전지역 민주당 석권도 가능해 보인다. 사드 배치 때문에 경북 김천도 잘하면 민주당 승리가 될 수 있다. 지방선거 못지 않게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결과도 궁금해진다. 관련 KBS 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이 네이버 댓글 정책을 바꿨다. 어제부로 네이버 정치 댓글이 최신순으로만 표시된다. 기존 순공감순은 공감 수에 따라서 댓글 순위가 결정되었다면 이제는 댓글 공감 수와 별개로 댓글이 정렬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상위 댓글을 만들려고 정치집단들이 공감수 조작을 가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네이버 댓글 정책 전환에 대하여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자. 장점으로서는 우선 여론 조작이 불가능하게 된다. 과거 순공감순에서 공감수 조작으로 여론을 바꾸는 게 지금은 최신순이라서 불가능하다. 따라서 제2의 드루킹 사건을 막을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이용자의 개별적인 판단이 가능해진다. 순공감순으로 정렬된 댓글을 보다보면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한다. 이 경우 댓글들의..
서울시장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누가 서울시장 되느냐가 아니다. 안철수 김문수의 2위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누가 2위를 차지할 지가 가장 중요해졌다. 사실 선거판에서 2위는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올림픽과 달리 선거에서 2위는 아무런 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2위든 3위든 낙선하는 건 똑같다.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에서 2위와 3위는 차이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낮아진 보수층의 결집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보수층은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으로 나뉘어 있다. 따라서 보수층 결집의 구심점이 이번 서울시장 결과로 나올 것이다. 안철수가 속한 바른미래당은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면서 자유한국당에 비해 좀 더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