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퇴근하면서 지하철에서 책을 빌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실제로 지하철 역사내에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곳이 많았다. 하지만 지하철 내 도서관 운영은 문제가 많다. 일단 비용이 많이 든다. 아무래도 건물 임대료와 운영비까지 하면 꽤 많은 비용이 들 것이다. 반면에 실제로 이용자가 많은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기질이다. 요새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데 지하철 역사내의 공간이라 불안하다. 만약 운영을 한다면 시간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개인적으로 퇴근 시간대 운영이 바람직한 것 같다. 퇴근할 때 책을 빌리고 아침 출근시에는 반납함을 이용토록 하는 것이다. 아예 지하철 내에 도서를 마련하여 지하철 이동중에 도서를 하도록 한 곳도 있다. 스마트폰만 하..
경북은 전통적으로 자유한국당 텃밭이다. 사실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기대되지만 경북 대구 만큼은 자유한국당이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 경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선전하고 있다는 뉴스가 자주 눈에 띈다. 볼모지에서 열심히 뛰는 후보님들 덕분이지 않을까 싶다. 관련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1&aid=0003304970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의 블로그를 가봤으나 아직 오중기 공약 카테고리에 글은 없었다. 구미 포항 등 특정 지역 관련 공약 기사는 보이나 확 땡기는 맛은 없다. 그나마 남북정상회담 관련하여 동해선 철도연결 관련 공약들이 눈에 띈다. 문재인 정부의 ..
사학 스캔들로 위기를 맞은 아베 총리 박근혜 탄핵을 겪고 난 이후라서 그런지 저 정도 스캔들에도 굳건하게 총리직을 유지하고 있는게 신기하다. 그런데 일본 내에서도 포스트 아베 논의가 점차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인물이 고이즈미 신지로 37세의 젊은 정치인인데 잘생긴 외모와 고이즈미 집안인 덕분에 인기가 높다고 한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로도 유력하다고 한다. 모두가 아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란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또한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유명한 인물 솔직히 일본 총리로서 한국사람에게 욕 안 먹는 인물 있을까 싶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 비호감이었던 인물이다. 그런데 그 당시 내가 좋아했던 일본 드라마 파견의 품격 우리나라에서는 김혜수 주연의 드라마 직장의신으로 나온 ..
근현대사를 공부하다보면 가장 아쉬운 때가 바로 1800년대가 아닐까 싶다. 1800년대에 중국은 아편전쟁을 겪고도 제대로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일본은 중국보다 늦게 개항을 했음에도 효과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중국을 꺾은 것이다. 메이지 유신에 대해 살펴보다 보면 매우 중요한 인물로 후쿠자와 유키치가 나온다. 현재 일본 1만엔 지폐 초상화가 실릴 정도로 일본 역사에 큰 전환점을 만든 인물. 나름 그의 행적을 조사해봤다. 어렸을 적에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난학을 배우고 영어를 배워 신문물에 눈을 떴다. 최초의 일영사전을 만든 것도 그라고 한다. 유럽과 미국 유학을 다니면서 발달된 문명을 받아들이고 번역을 활발히 하고 제도 개혁을 하는 등 일본의 변화를 이끈 인물이다. ..
결국 정부개헌안이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투표 불성립 되었다. 개헌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중요한 화두였다. 지난 1987년 개헌 이후로 30년이 지난 헌법은 부족한 점이 많다. 따라서 매 정권 때마다 개헌을 시도하였고 번번히 야당의 저지에 의해 실패하였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 모든 대선주자들이 개헌에 찬성하였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안이 국민투표로 통과될 줄 알았다. 하지만 대선이 끝나고 문재인 정부에서 개헌안을 마련하자 야당은 개헌안을 비판하며 개헌 저지에 나섰다. 개인적으로 몇 가지 논의해보자면 1. 대통령제 여부 여당은 대통령제를 선호하고 야당은 의원내각제를 선호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대통령제보다는 의원내각제가 자신들의 입맛에 맞으니깐. 나도 예전에는 의원내각제를 선호했다. 노무현 대통령 때..
나는 일본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은 일본 영화가 싫은 이유가 과장된 감정 표현이라고 하던데 나는 그게 마음에 든다. 확실하게 감정 표현하는 것이 내면연기 펼치는 것보다 감상하는 입장에서는 더 편하다. 이 드라마의 줄거리는 일주일만 기억하는 여자와 그런 여자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친하게 지내려는 남자 이야기다. 기억과 관련된 영화로는 메멘토나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있는데 아무래도 소년 소녀가 나오는 영화라서 잔인하지 않고 풋풋하다. 솔직히 왜 야마자키 켄토가 카와구치 하루나를 좋아하는지 영화를 보는 내내 이해가 되질 않았다. 일주일마다 기억이 리셋되어 자신을 못 알아보는 여자 게다가 완벽하게 철벽치는 여자 나라면 상처받기 싫어서라도 말 걸지 않을텐데. 교환일기를 써서 공유하는 방식으로 기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