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영화를 보기 전에 출발 비디오 여행을 통해 독전 내용을 봤다. 놀라운 게 애인이 이선생을 바로 알아 맞췄다. 난 아무 생각없이 보고 있었는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눈치챌 수 있을 것 같다. 마약조직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주진웅 형사 그리고 조직을 배신하고 형사 측에 선 류준열 두 사람이 마약조직의 우두머리 이선생을 잡기위해 뭉쳤다. 주진웅 류준열 외에도 미친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 분들이 많이 나온다. 특히 김주열 연기가 인상 깊었다. 마지막에 이선생과 마주한 주진웅 장면에서 과연 누가 죽었는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많던데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여러가지 의문점이 남는데 우선 이선생 인생의 목표를 모르겠다. 단순히 돈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그 다음으로는 주진웅이다. 마지막에 모든 것을 포기..
출발 비디오 여행을 통해서 대충 내용을 봤다. 출발 비디오 여행에 나온 내용만으로는 공포 영화라고 생각했다. 재벌 김희애가 죽는다. 김희애가 죽은 날 김희애 시체가 사라진다. 김희애 남편 김강우는 교수이다. 김희애 눈치 보면서 살지만 바람도 피는 남편이다. 김희애를 죽인 것도 김강우이다. 시체가 사라지고 김상경이 이 사건을 맡게 된다. 솔직히 영화 보면서 중반부부터 반전을 예상했다. 너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의도가 보였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포 영화가 아니어서 아쉬웠다. 기대를 너무 했나 보다.
미드를 안 보는데 미드 판권으로 만든 드라마라고 한다. 미드 슈츠 때문에 본 것은 아니고 장동건과 박형식이 나온다고 해서 봤다. 박형식은 한번 이해한 것은 암기해버리는 천재로 나온다.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공부를 하지는 못 하고 뒷 골목을 배회한다. 하지만 우연히 장동건을 만나게 되고 변호사 자격증은 없지만 변호사 행세를 하게 된다. 변호사 행세를 하면서 수많은 사건을 정의롭게 헤쳐나간다. 대충 내용은 이러하다. 솔직히 슈츠 리뷰를 왜 하냐면 드라마 보는 내내 기분이 안 좋았기 때문이다. 일단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변호사 자격증을 못 따고 뒷 골목이나 배회하는 설정부터가 마음에 안 든다. 만약 저 정도의 천재적인 두뇌라면 모든 로스쿨에서 장학금 주면서 모셔간다. 게다가 가정 형편이 어렵다고 하여 ..
제7회 지방선거는 사전투표율 20% 전체투표율 60%를 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원하던 투표율이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이 가장 투표율이 낮다. 이부망천 발언으로 인천 보수층들이 투표장에 안 나타난 것 같다. 광역단체장만 보면 더불어민주당 압승이다. 제주도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지역 승리이다. 득표율을 보면 당선인들은 모두 50% 이상 지지를 받았다. 다당제 하에서 받기 힘든 득표율이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존립이 흔들거린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대전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지역이 진보 교육감 승리이다. 교육감 선거는 제6회 지선부터 진보 교육감이 월등히 많이 당선되어 왔다.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세대들이 진보성향일까. 기초단체장의 경우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울산 부산의 경우 대부..
또 하나의 이재명 죽이기가 일어나고 있다. 이재명 인터뷰 사건 정리해보겠다. JTBC 인터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37&aid=0000184277 남자 앵커가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묻고 이재명 후보가 이에 답변했다. 바로 다음 여자 앵커가 책임질 일이 있으시면 책임지겠다고 하셨는데 무슨 책임을 지실 것이냐고 묻는다. 이재명 후보는 당황한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이재명 당선소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0148037 찾아보니 그 말은 JTBC 인터뷰에서 한 말은 아니고 이재..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아마도 이 발언으로 인천 경기 지역의 선거판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발언을 간단히 정리하면 서울 목동에서 잘 살다가 이혼하게 되면 부천으로 가고 망하게 되면 인천으로 간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하여 정태옥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소속의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잘 못 이끌어 인천이 낙후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다가 그리 되었다고 해명하였다. 서울 집값이 비싸서 좀 더 싸고 좋은 집을 찾아서 경기도나 인천으로 나오긴 하는데 그렇다고 저렇게 표현한 것은 지역 비하가 맞다고 생각된다. 선거 막판이다. 네거티브의 홍수 속이다. 가뜩이나 혼탁한 선거판인데 조금 말을 순화하여서 사용하면 더 좋겠다. + 추가 리얼미터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지지율이 이재명 ..
선거 기간 막판이라서 네거티브의 홍수다. 관련 글을 쓰는 것조차 조심스러울 정도인데 그럼에도 사건 정리는 올바른 선택을 위해 필요해 보인다. 김영환 후보는 지난 TV토론에서 여배우 스캔들을 언급한다. 하지만 정작 증거 제시는 없이 의혹제기만 되어서 오히려 유권자들에게 혼란만 주었다. TV토론 풀영상 주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6&aid=0010581251 그리고 어제 7일 공지영 작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보고 들은 내용이라면서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글을 올린다. 공작가의 글도 김영환 후보와 마찬가지로 증거가 없다. 주진우 기자와 나눈 대화가 전부이다. 게다가 주진우 기자가 막고 있다는 내용이..
오랜만에 국뽕에 취하려고 본 영화 명량 1597년 임진왜란 6년 전쟁 끝 무렵에 위기에 처한 조선이 급하게 다시 부른 이순신은 겨우 12척의 배로 왜적에 맞서야 했다. 가장 감명 깊었던 대사는 전쟁을 앞두고 전쟁은 안 된다는 부하 장수들에게 아직도 살아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냐고 반문하는 대사. 최민식 연기도 좋았지만 일본 장수로 나온 류승룡, 조진웅 연기도 좋았다. 그 당시엔 거의 무명 배우였던 권율, 박보검, 고경표 이름은 몰랐지만 되게 잘생겼다는 생각은 했었다. 지금은 다들 유명해지셨다. 명량해전은 진도 명량에서 발생한 해전이다. 명량은 올돌목이라고 한다. 제주도로 가던 세월호가 이 곳을 지나다가 침몰했다. 그만큼 물살이 거센 곳이라고 한다. 일본군이 서울로 가는데 진도 밖 넓은 바다로 돌아서 ..
제7회 지방선거까지 7일 남았다. 이제 내일부터는 여론조사도 발표되지 않는다. 오늘 지상파 3사 여론조사가 나왔다. 나름 규모가 커서 신뢰할만하다고 한다. KBS MBC SBS 합동 여론조사이며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칸타퍼블릭 조사기관이다. 조사기간은 지난 2~5일 실시했으면 6일 발표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해당 JTBC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37&aid=0000183635 해당 경향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2&aid=0002874230 대구가 혼전인 상태라고 ..
초반 판세는 여당인 민주자유당에 유리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3당 합당으로 194석의 거대여당이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그 전인 지방선거에서 승리까지 거둔 상황. 과반의석 확보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다고 한다. 하지만 3당 합당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이 있었고 정주영의 통일국민당이나 무소속 등으로 빠지는 등 민심 이반이 나타났다. 그 결과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 3당 합당의 부작용이 점점 나타난 것이다. 물론 그 다음 대선인 제14대 대선에서 김영삼 후보가 당선되지만 그 이후로 의석수도 점차 낮아지고 정권도 뺏기는 등 점점 세력이 약해져 갔다고 할 수 있다. 마치 세조의 정권찬탈 이후 훈구파의 몰락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