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에서 제가 가장 먼저 접한 입니다. 어린 나이지만, 다른 만화영화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은근히 좋아했지만, 나이가 들어서 보는 재미도 색다르네요. 어릴 때는 그저 미래에 저렇게 엉망이 될 수도 있구나 하며, 공상만화 정도로 생각했는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에는 감독이 표현하고 싶었던 문제의식이 숨어있습니다. 이 작품이 방송된 것은 1978년, 실제로 제작된 기간은 이보다 더 이전이었겠죠. 그 때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2008년을 먼 미래로 설정하고, 그 때에 큰 전쟁이 터진 것으로 가정합니다. 실제로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을 거친 일본국의 사람으로서 국제적인 전쟁이 터진다는 게 그렇게 불가능한 일로 여겨지진 않았을 겁니다. 세계는 국제적인 전쟁으로 전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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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17.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