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보기] 리치맨

 

유명 아이돌이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라서 안 봤는데

여중생a 영화를 보고 나서 드라마도 보게 됐다.

개인적으로 연기가 좀 과장되어서 어색한 감이 없잖아 보였다.

 

물론 얼굴만 보면 괜찮을 수는 있지만

연기 잘 하는 다른 배우들 작품에 비하면 아쉬운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내용은 괜찮았다.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라고 하는데

일본 드라마를 안 봐서 원작의 느낌은 모르지만

원작을 제대로 구현한 느낌은 아닌 것 같다.

 

드라마 제목이 리치맨인데

전혀 리치한 느낌이 안 난다.

 

남주는 회사 대표인데

평소에는 게임만 하는 설정이라서

더욱 그런 것 같다.

 

보통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들은 아랫사람들이 따라 다니는데

이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들은 항상 혼자 다녀서 그런 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오히려 첨단 IT에 대한 생각이다.

기술의 발전은 항상 인간을 위하여야 한다는 내용인데

스티브 잡스 느낌도 나면서 참 좋았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을 잡자면

여자 주인공 캐스팅이 좀 아쉬웠다.

일본 드라마 여주랑 비슷한 이미지로 캐스팅한 것 같은데

솔직히 아쉬웠다.

 

연기도 좀 아쉬웠고

외모도 솔직히 아쉬웠다.

 

 

드라마에서 가장 매력넘쳤던 것은

민태라 역을 맡은 김예원이었다.

 

이 드라마는 돈 많은 부자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나마 김예원만 재벌 포스 제대로 풍긴 것 같다.

게다가 예술작품을 보는 안목을 갖추면서

자기 분야의 전문가로도 나오는데

매력 넘치는 연기를 제대로 보여 준 것 같다.

 

예전 질투의화신에서도 연기 잘 하는 모습 보여줬는데

이 드라마에서도 연기 잘 하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