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티스토리가 저작권법 위반에 대해 단호하게 나가는 듯 싶네요.
모 사이트의 사장이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신변의 위협을 느꼈을까.
그런데 그 정도가 과한 게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오늘 작성한 포스트가 잘 작성되어 기분이 좋아져 있는데
로그아웃을 하는 순간, 영화 포스트와 영화 장면 사진들이 죄다 안 보이는 것예요.
가끔 애드센스나 애드클릭스 광고들이 사라진 적이 흔히 있다보니
인터넷 장애로 안 뜨는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죠.
하지만 다시 한번 그 포스트를 클릭해 봐도 변화가 없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리뷰의 생명은 사진~!ㅋㅋ)
문제는 내가 생각한 것처럼 가볍지 않았던 거죠.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이 문제를 인식하고 각자의 블로그에 자신의 의견을 남겨놨더군요.
자신이 찍은 들고양이 사진들이 사라져서 당혹스럽다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인터넷 사진을 복사해 와서 살짝 긴장타는 사람도 있더군요.
하지만 자세히 보니 한 시간 정도면 저작권 검색이 끝나는지 사진이 원상회복된다고 하니 큰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실제로 제 블로그의 글도 시간의 경과에 따라서 차차 사진이 돌아와 있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추후에 다시 원상회복을 해주냐 안 해주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바로 티스토리의 사전검열에 있다는 겁니다.
저작권법 위반을 방조하는 것은 안 되지만 그렇다고 모든 이용자들의 사진 하나하나를 사전검열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21세기인데 군사독재 때나 있던 일을..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모든 게 오공때로 돌아가고 있긴 하지만 티스토리에서 그러면 안 되는 거죠~!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많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가길 바라고 있는데
그러한 의견을 반영하셔서 사전검열이라는 시대착오적 발상을 거두어주시길 바랍니다. :D
(티스토리 관계자가 내 포스트를 볼려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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