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박해일이 출연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봤던 영화, '국화꽃향기'입니다. 30대가 된 지금도 여전히 동안이지만, 예전 영화의 박해일을 보고 있노라면 어쩌면 이렇게 아이같은지.. 개봉이 2003년이니깐 그 전에 찍었을테고... 상당히 어릴 때 찍었군요.ㅋ 이 영화에서 박해일은 어리숙한 남자로 나옵니다. 미국에서 살다와서 그런지 한국 생활이 어색한 대학 신입생이죠. 그러다보니 학회장인 진영 말이라면 꼼빡 죽어야 했죠. 그런 상황에서 박해일은 진영에게 사랑의 감정을 가지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항상 어리게만 보던 후배의 고백에 장진영은 그저 한순간의 열정으로 치부하고 말죠. 하지만 그건 한 순간의 열정도, 장난도 아니었습니다. 몇 년이 지나서 장진영을 다시 만나게 되었어도, 사랑의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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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20. 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