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박해일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고 싶어서 본 '인어공주' 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전도연이라는 배우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영화죠. 역시 대단한 연기파 배우이고,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입니다. 전도연은 이 영화에서 1인2역을 맡았습니다. 전도연은 은행에서 일을 하는 평범한 사원입니다. 수입도 적당하고, 사귀는 남자도 있는 평범한 삶에 만족하는 여성이죠. 다만 불만인 점이 있다면, 엄마가 너무 돈을 밝힌다는 점이죠. (고두심이 엄마랍니다~) 너무 현실적이라는 점이죠. 악착같이 돈을 밝히는 엄마가 다소 불만입니다. 그런 엄마라 고아이고, 좋은 직장도 없는 남친을 차마 소개시켜 드리지도 못하죠. 반대로, 아빠는 무능력한 우체국 직원이죠. 돈은 많이 못 벌면서, 남들 보증 서주다가 말아먹기 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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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21.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