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안철수 후보도 어느새 정치경력이 꽤 된다. 그의 과거를 돌아보며 3번의 기회를 살펴보자. 1. 2012년 대선 첫번째 기회는 2012년 대선이었다.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때 50% 지지율의 안철수가 5% 지지율의 박원순에게 양보하였을 때 대한민국은 새로운 정치신인에 흥분했고 안철수 신드롬까지 나타났다. 바로 다음 해 대선에서 안철수의 선택은 정말 중요했다. 당시 대선 판도는 박근혜 후보가 우위를 달리는 가운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중요한 시점이었다. 하지만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단일화는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 박근혜 콘크리트 지지율만큼이나 안철수와 문재인의 지지자들의 정치성향이 달랐던 것 같다. 즉 안철수 지지하는 사람이 문재인을 지지하거나..
예전에 공부할 때는 그냥 암기과목이었던 국사가 문명 게임을 하면서 달리 보일 때가 있다. 4세기는 백제의 전성기이다. 백제 근초고왕은 중국의 요서 지방, 산둥 반도에 진출했고 일본의 규슈에도 진출하였다. 특히 일본에는 많은 백제 관련 유적도 있는 것을 보면 관계가 굉장히 깊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문명 게임을 하면서 든 생각이 있다. 게임에서는 초반 갤리선들은 해안가는 괜찮지만 심해의 경우 침몰한다. 백제의 경우 중국이나 일본에 진출할 정도로 수군이 강했다고 생각된다. 또 한편으로는 고구려가 상대적으로 수군이 약해서 고구려 해안을 통해 중국까지 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5세기는 고구려의 전성기이다. 고구려 시조 고주몽이 말과 관련된 일화가 있는만큼 고구려는 기병이 강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강..
광주 지하철 2호선에 관심이 많아서 최근 뉴스를 검색하던 중 대전지역 도시철도 2호선을 놓고 갑론을박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광주랑 비슷한 처지라서 관심이 생겼다. 대전도 도시철도 1호선만 건설되어 있고 광주처럼 도시철도 1호선 만으로는 제대로 운영이 안 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도시철도의 장점은 많은 인원을 빠르게 운송해주는 것인데 도시철도 1호선 만으로는 커버할 수 있는 지역이 한정되어서 제 기능을 못 하는 것이다. 대전에서는 6기 시장 때 비용 문제로 트램으로 전환한 것 같다. 문제는 트램 인식이 안 좋다는 것이다. 트램은 노면을 열차가 달린다는 것인데 트램 때문에 자동차 이용객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논의되는 것이 광주처럼 저심도 경전철 방식을 하자는 것이다. 저심도 경전철 방식은 지..
문명 : 한국 난이도 : 장군 이번 맵은 좀 짜증이 났다. 보통 판게아 대륙을 좋아한다. 이번 맵처럼 대륙이 쪼개져 있으면 육상유닛으로 다른 대륙 정복하는 게 너무 힘들다. 또 하나 짜증난 것은 문명 색깔이 동일한 게 있었다. 미국이랑 마야 문명 색이 완전 똑같았다. 적 문명을 랜덤으로 하는데 적이 색깔이 똑같으니 구별이 안 된다. 게다가 난 한국인데 이로퀴랑도 색깔이 비슷해서 짜증났다. 하지만 좋았던 점도 있다. 대륙이 다르다 보니 난 내 대륙에 있던 아즈텍과 잉카를 공격하여 대륙을 독점할 수 있었다. 대륙을 독점한 후 다른 대륙에 쳐들어간 것이다. 아주 좋았던 것은 적 대륙에 석유가 1군데 밖에 안 나왔다. 적들은 탱크가 안 나온 것이다. 이번에는 최신 장비들을 많이 사용한 것 같다. 보통 다른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