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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멜로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일본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보지는 않았지만

소지섭 손예진 두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대충 줄거리는 손예진이 죽고

남편인 소지섭과 아들만이 남은 상황에서

아들은 장마만을 기다립니다.

장마가 오는 날에 엄마가 돌아온다고 했거든요.

 

실제 비가 오고 놀랍게도 죽었던 손예진이 살아돌아옵니다.

기억은 잃은 채로 말이죠.

 

 

 

처음에는 기억을 잃어서 어색해하지만

이내 가족들에게 마음을 연 손예진입니다.

 

손예진과 소지섭의 부모 연기는 처음 보지만

무척이나 잘 어울리고 멋졌습니다.

 

 

 

 

이 영화의 결말을 말씀하자면 제가 생각한 것과 달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손예진이 구름나라로 떠날 때

다음에 다시 또 비가 오면 만나지 않을까 생각해서

소지섭과 아들 지호가 손예진을 다시 만나러 가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손예진이 돌아온 것은

죽었던 손예진이 아니라 과거의 손예진의 시간여행이었고

결국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과거의 손예진이 과거의 소지섭을 만나러 가는 거였죠.

아무튼 미래에 다시 손예진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학생이 된 지호 모습만 나와서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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