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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를 보니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조선일보 칼럼을 비판했다고 한다.
참고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조선일보 출신.
전일 청와대에서 조선일보와 TV조선을 비판한 게 있어서
그와 관련되어 논조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했다.
아래는 논란이 된 조선일보 양상훈 칼럼이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폐기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이 핵을 숨기고자 하면 얼마든지 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개혁 개방을 통해
국제자본을 받아들인다면 분명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정확한 분석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이후로
북한과 남한의 관계는 상당히 변화하였다.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등이 생기면서 남북교류가 활성화됐고
지금은 북한 이슈가 터져도 전쟁을 대비하여
사재기하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여전히 북미관계는 변화되지 않았다.
조지 부시 대통령 때는 악의 축 발언으로 북미관계가 험악했고
오바마 대통령 때는 전략적 인내라면서 그냥 방관했다.
하지만 이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북한과 미국이 수교하고
북한에 미국자본이 들어간다면 어떻게 될까.
미국과 수교하는 것은 남한과 수교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
미국과 수교한다는 것은 전 세계 자본주의 국가들과 수교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 자본이 북한으로 유입되면서 북한의 경제가 급성장할 수 있다.
전 세계로부터 자본과 문화가 유입되면 북한 내부부터 달라질 것이다.
산업화가 되어야 민주화가 가능해지는 것처럼
돈 맛을 본 북한 주민들이 핵전쟁을 찬성할 리가 없다.
북한이 핵을 감추고 있었어도 핵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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