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기] 스톱로스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스톱로스> 입니다.
우리나라엔 개봉을 하지 않은 거 같은데, 제가 워낙 좋아하는 체닝 테이텀이 나오는 바람에 보았답니다.
이 영화의 주요 내용은 전쟁에 참전한 미국 병사들의 전역을 대통령이 막는다는 데에서 비롯된답니다.
전쟁을 격은 미국 병사들은 자신의 전역 때가 되자마자 귀국을 결심하는데,
그걸 대통령이 전시라는 이유를 들어 거부하게 되고, 결국 탈영병이 되고 마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 거죠.
이 영화는 전쟁의 참혹함과 부당함, 그리고 전역을 희망하는 군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거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무거운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완소 훈남, 체닝 테이텀(Channing Tatum)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체닝 테이텀을 처음 본 건 영화관에서 쉬즈더맨 (She's the Man)을 볼 때였습니다.
굉장히 다부진 복근을 보여주는데, 그 매력에 안 빠질 수가 없더군요.
키가 굉장히 크고, 모델 출신 답게 균형도 잘 잡히고, 얼굴은 석호필과 흡사한 게 아주 매력적입니다.
최근에 영화를 굉장히 많이 찍었는데, 아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답니다. 

미국은 제대 군인에게 굉장한 대우를 하는 걸로 알려져 왔어요.
실제로 온갖 훈장을 주며, 연금도 굉장하죠.
하지만, 미국이 전쟁 중이고, 그 전쟁에 반대하는 군인이라면 상황은 완전히 반대가 되겠죠?

이 영화는 바로 여기에 주목한 영화입니다.
미국 내에서 반전 열기는 대단하다고 알려졌어요.
공화당이 민주당에게 참패하고 오바마가 당선된 이유 중 하나가 전쟁 때문이니깐요.

실제로 전쟁에서 무고한 양민을 많이 학살하고, 많은 군인들이 다치고 돌아오자,
전쟁에 대해 회의를 가지는 군인들이 아주 많았어요.
다들 전역하고 싶어하는데, 부시 행정부는 아주 고민에 빠지고 말죠.
전쟁은 계속 중인데 군대에 지원하는 병사는 없으니, 이만한 골치가 어디에 있겠어요.
그러다 보니 말도 안 되는 대통령 령을 발표해서 군인들의 전역을 막고 말죠.

결국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군대에서 제대하지도 못 하고, 다시 전쟁터로 나가야 하는 신세가 되었답니다.
이들 전역 군인 중 한명은 자살하고, 다른 한명은 탈영하고,
다른 한명 (체닝 테이텀) 은 다시 전쟁터로 갈 생각을 하죠.
이게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은 아니잖아요?
정부의 못말리는 전쟁 욕심을 거부한다는 것이죠.

 

체닝 테이텀이 참호를 파는 모습인데 
집에 돌아온 이후에도, 마치 자신이 전쟁터에 있다고 여기는 거죠.
제대 군인들의 사회 생활 적응이 어렵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거예요.
실제로 남자 주인공은 동네 깡패를 혼내주는 데, 마치 반군들을 진압하는 것과 같이 굉장히 강압적이죠.

그나저나 체닝 테이텀의 몸 정말 부럽네요.ㅋㅋㅋ
몸 기럭지부터가 다르고, 근육질하며, 순진한 얼굴까지 굉장히 호감형이예요.ㅋㅋㅋ
아래 사진은 제복을 갖춰 입은 체닝 테이텀입니다.
이보다 멋진 군인상이 있을까요. 역시 체닝 테이텀입니다.

다음에도 멋진 체닝 테이텀의 영화로 찾아 올께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