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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 셔터 아일랜드

코리안박 2010. 3. 26. 16:12


친구가 자기 스타일의 영화를 봤다면서 자신있게 추천한 셔터 아일랜드
처음에는 액션영화로 알고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사실 스릴러물입니다.
처음부터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다루어지고 있어서 흥미로웠답니다.




셔터 아일랜드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연방 보안관으로서
셔터아일랜드에서 벌어진 죄수탈출사건을 조사하러 섬에 들어오게 됩니다.
극중 아내가 선물해줬다는 넥타이는 역시 눈에 띄네요.




수사에 돌입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자신과 함께 들어온 척과 함께 죄수들을 하나하나 면담하는데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뭔가를 아는 듯 죄수를 면담한다는 점이죠.

나중에 밝혀지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셔터 아일랜드에서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죠.
구체적인 실체는 밝혀지지 않지만, 셔터 아일랜드에서는 몇가지 실험이 진행되고 있고,
그 희생양이 바로 셔터 아일랜드에 구속된 죄수들이라는 것이죠.

그 때문에 레오나르도는 이 섬의 사건에 관심을 갖고 뛰어든 것이고,
죄수들로부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질문을 한 것이지요.
하지만 죄수들은 모조리 똑같은 대답만 하고 맙니다.
누군가 주입시킨 듯이 말이죠.




셔터 아일랜드의 정신병자들을 치료하는 박사님입니다.
음흉한 계획의 중심에 계신 분 답게 왠만한 일에는 표정 변화도 없는 분이죠.
이 분과 함께 있다보면 누구든지 정신병자가 되지 않을까요.
결국 주인공도 뭐가 옳고 그른지 구별을 못 하고, 이 영화를 본 저도 뭐가 옳은지 모르겠더라구요.




이 영화 속에서 꾸준히 등장하는 아내의 모습은 환영입니다.
이 때문에 주인공 또한 혼동하곤 하는데, 나중에 박사는 주인공에게 정신병자라고 합니다.
실은 주인공이 먹은 약들 때문에 주인공이 환영을 보고 난리를 친 것인데,
박사는 주인공을 정신병자로 만들어 버리고 말죠.
결국 주인공은 자신이 정신병자가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지 않고 마는데, 정말 슬펐답니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 영화도 해답을 보여주지 못 하고 끝마쳤답니다.
아무튼 정말 뒷끝이 씁쓸한 영화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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