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호남선 KTX 성공과 극복과제

예상 밖의 호남선 KTX 성공으로

여러가지 극복해야 할 과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호남선 KTX 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 평균 1만 2천명이 넘는 이용객이 있다고 하는데

작년에 비해 3배라고 하네요.

 

고속버스에 비해 2시간 가까이 도착 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고속버스 수요가 호남선 KTX 수요로 갈아타는 것 같네요.

더불어 빛가람 광주전남혁신도시 수요도 한 몫 하는 것 같구요.

 

그런데 호남선 KTX 수요에 비해

호남선 KTX 좌석은 부족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최근에 KTX는 최신 KTX 열차를

좌석 수가 많은 구형 KTX로 바꾼다고 하네요.

하지만 여기에 대해 지역 여론은 안 좋을 수 밖에 없죠.

 

운행 횟수를 늘리기 어려운 사정 탓에

기존의 최신식 KTX를 구형 KTX 열차로 바꾼다는 것인데

호남선 KTX의 운행횟수가 경부선 KTX 운행횟수에 비해 더 적은 점과

최신식 KTX가 좌석도 더 좋고 쾌적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구형 KTX로 바꾸는 것에 대한 불만은 이해가 됩니다.

 

호남선 KTX의 운행횟수를 증편한다던지

구형 KTX로 바꾸는 대신 요금을 제대로 내린다던지

코레일 측의 결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광주 송정역 주변의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광주 송정역 주변의 주차장도 부족하고

광주 송정역에 내려서 즐길 문화공간, 호텔, 쇼핑센터 등도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용산역 등 주요 철도역을 보면

철도역 주변의 인프라가 제대로 되어 있는데

광주 송정역은 호남선 KTX 개통에 대비하여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의 광주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표류된다고 그러구...

참 아쉽습니다.

 

광주 송정역 근처의 공간을 제대로 마련하여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쇼핑센터, 호텔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더불어 광주 송정역 중심의 교통망 구축도 필요해 보이구요.

그런 점에서 광주 지하철 활성화도 필요해 보이네요.

빨리 2호선이 개통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