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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우리는 진정한 정권교체를 경험했습니다.

열린우리 152석

한나라당 121석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정국에 힘입어

대통령에 이어 의회 권력까지 바꾼 것이지요.

 

 

 

 

당시에 영남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열린우리당의 약진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진보정당 또한 발전하여 의회에 입성하게 되었죠.

 

 

 

 

하지만 그 후 4년 뒤인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제17대 총선이 진보의 약진이라면 제18대 총선은 보수의 약진이죠.

특히 수도권에서 철저하게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개인적으로 제18대 총선의 경우

열린우리당이 주도한 종부세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시기였죠.

 

그 당시 민주통합당의 손학규 대표가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한나라당을 이길 수 없었던 거죠.

 

 

 

 

그 후 4년 뒤인 2012년 제19대 총선 때에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싸움이었습니다.

이 당시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인기가 좋았던 때입니다.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총선 승리를 하였죠.

 

하지만 야당 또한 선거를 잘 치룬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진보정당과의 정책 조율로 제대로 야권연합을 이뤄내고

비록 과반의석은 획득하지 못 했지만 결코 밀리지 않는 선거를 치뤘죠.

덕분에 지금 문재인 대표가 큰 힘을 얻게 됐죠.


 

 

 

 

이런 과거 총선 결과들을 보면서

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2016년 제20대 총선을 전망해보게 됩니다.

아무래도 큰 변화가 없는 한 지금의 김무성 대표가

내년 총선도 진두지휘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김무성과 맞서 싸울 야권의 지도자가 누구일까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벌써부터 광주 호남 민심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에는 정계 은퇴까지 선언한 손학규 전 대표를 1위로 올렸네요.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의 싸움에 진절머리가 난 모양입니다.

 

광주는 예전부터 광주만을 생각하고 투표하지 않았습니다.

보다 큰 정치를 생각했죠.

그랬기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권후보로 만든 것이죠.

광주 발전만을 생각했다면 현 집권정당을 지지하지 않았을까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산에서 번번히 낙선한 것에

광주 사람들이 감동하고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주니깐

전국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줬잖아요.

 

그런 것처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맞설 인물을

광주는 고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손학규 전 대표가 수도권을 제대로 휘어잡는다면

또는 문재인 대표가 부산 민심을 제대로 잡는다면

또는 김부겸 전 의원이 대구에 입성한다면 등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다음 대권 후보가 결정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야권 대권주자들이 제대로 다음 총선에서

자기 지역 기반을 쌓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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