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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표는 대표직 사퇴와 함께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인재영입위원장직도 내려놓는다.
공식적으로는 이젠 할 일이 없다.
이젠 모든 결정은 김종인 위원장이 하면 된다.
문재인 대표의 발이 가벼워진 셈
이 날 조경태 의원은 더민주 탈당했다.
무속속이냐 안철수신당이냐
말이 많았지만...
새누리당 입당으로 결정한 듯...
부산이니깐 새누리 타이틀 달면
100퍼 당선 될 거라 본다.
민주당 타이틀로도 당선된 사람이니깐..
원래 조경태 의원은 전부터
당에 불만만 내놓던 분이라
새누리 가는게 전혀 어색하진 않다.
다만 부산 낙동강벨트가 무너진 게 좀...
문재인 대표는 대표직 사퇴와 더불어
총선 불출마 또한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조경태 의원이 새누리로 간 마당에
문재인 대표는 부산에 꼭 나가야 한다.
험지다... 정말 험지다...
사실 사지다...
그런데 어차피 문재인 대표는
국회의원 한번 더 하려고 하는 분도 아니다.
2년 뒤 대권주자로 뛸려면
어차피 국회의원은 2년도 못 한다.
져도 상관없다.
이왕 질 거면
부산에서 김무성과 맞붙어서 져라.
지더라도 부산 사나이라는 인식이 남는다.
불굴의 의지, 야성 이미지가 남는다.
서울 못 가는 김무성
부산 못 오는 안철수보다
더 멋진 정치인으로 각인된다.
게다가 영도에서 김무성과 싸우면
정치 뉴스에도 자주 나오고
안철수 대비 홍보도 많이 된다.
부산에서 다른 더민주 의원 당선시키는데도 도움된다
멋진 부산 사나이 문재인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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