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철수 - 천정배 통합, 국민의당에게 독이다

야권이 요동치고 있다
기존 분열 정국에서
이젠 통합 정국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하지만 국민의당에 천정배 의원이
들어온 게 과연 약일까 독일까

난 독이라고 본다.
물론 이득을 보는 면도 있다.
천정배 의원이 들어와서
교섭단체 20인에 더 가까워졌고
지지율도 조금 더 좋아질 수 있다.

반면 불이익은 더 크다.

과연 천정배가 아무 조건없이
안철수신당에 들어갔을까?
몸값을 엄청 올릴 때까지
간 보기만 했건 그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더민주에도 큰 지분을 요구한 걸로 알려졌다.
아마 안철수신당에도 그 정도를 요구했으리라 본다.

단적인 예가 당대당 통합...
그냥 천정배 의원이 들어가면 되는데
거창하게 당대당 통합이라니...
5대5 라고 생각하나?

아무튼 안철수 개인적으로
천정배 영입은 장기적으로
두고두고 후회할 악수이다.

그리고 두번째 효과는
더민주와 정의당과의 연대

천정배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가면서
위기감을 느낀 건
정의당도 마찬가지

이번에는 단순 연대가 아니라
이념적 통합으로 가야지 된다고 본다.
심상정 문재인 두 분의 결단이 필요하다.

그 밖에 아웃사이더 신당들의 반발...

주말까지만 해도 정동영 박주선 청정배
3명이서 함께 한다고 하더니..ㅋㅋㅋ

이번 선거에서
별 도움 안 될 거 같아서
박주선은 제외했나?

저번 관악을 재보선에서
새누리 당선에 결정적인 기여을 한
정동영 전 의원

제발 정치 좀 잘 합시다...

아무튼 이 분도 눈치보고 있다니깐..

안철수 천정배 통합으로
호남 정치 라는 헛소리는
이제 사라질 거 같다.

때가 어느 때인데 호남 정치를 주장하나
이젠 이념 정책 인물
3가지로 승부봐야 한다.

어줍잖게 호남 주장하면서
자신을 호남 대표한다고 하면
낙선될 거다...

마지막으로 안철수의 천정배 영입은
호남자민련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켰다.
호남에서는 지지율이 오를지 모르지만
전국에서 큰 손해를 볼 것이다.
물론 호남에서라도 어떻게든
이기고 싶어하는 거 같아서
애처롭긴 하다....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