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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읽었던 소설 7년의 밤이 영화로 제작되었다.
군대에서 재밌게 읽었던 소설이지만
오래 되어서인지 결말이 생각 안 났다.
아내를 때리고 딸마저 학대하는 오영제
장동건이 악역을 맡은 것은 처음 봤는데 잘 어울렸다.
돈 많고 성격은 사이코패스 설정인데
내 친구가 자꾸 떠올라서 괜히 얄미웠다.
자기 딸 세령을 학대할 때는 언제고
죽었다고 또 화내는 영제
이해가 안 되는 또 한 사람 최현수
자기 아들 살리자고 수십명을 수장시켜 버린다.
아직 자식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공감이 잘 안 된다.
살인마 아버지 덕분에 힘들게 살아온 최서원
소설에서는 진실을 파헤치며 나름 비중 있었는데
영화에서는 별로 하는 일은 없다.
솔직히 고경표가 잘생겨서 많이 나오길 바랬는데
고경표는 정작 하는 일 없어서 조금밖에 안 나왔다.
결말도 좀 허무한 느낌이었다.
영화에서는 7년 전 오영제와 최현수의 대결에 너무 힘을 쓰고
정작 7년 후는 너무 김빠진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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