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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판세는 여당인 민주자유당에 유리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3당 합당으로 194석의 거대여당이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그 전인 지방선거에서 승리까지 거둔 상황.
과반의석 확보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다고 한다.
하지만 3당 합당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이 있었고
정주영의 통일국민당이나 무소속 등으로 빠지는 등
민심 이반이 나타났다.
그 결과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
3당 합당의 부작용이 점점 나타난 것이다.
물론 그 다음 대선인 제14대 대선에서 김영삼 후보가 당선되지만
그 이후로 의석수도 점차 낮아지고
정권도 뺏기는 등 점점 세력이 약해져 갔다고 할 수 있다.
마치 세조의 정권찬탈 이후 훈구파의 몰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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