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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가 나와서 열심히 봤던 드라마 신데렐라맨이 드디어 종방했습니다.
정말 안타깝지만 10%도 안 되는 시청률로 종방했네요.
다른 드라마가 딱히 매력적이진 않지만 신데렐라맨의 구도가 워낙 구닥다리라...

작가분이 많이 반성하시길...ㅋㅋ
그래도 저는 꾸준한 시청자였다는 걸 알아주세요.ㅋㅋ




이 드라마는 동대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신세대들의 패션을 다루었습니다.
브랜드를 가지고 큰 기업을 좌지우지하는 송창의와
동대문 터줏대감이며 송창의와 이동형제인 권상우가 펼치는 대결~

사실 동대문 상인 입장에서는 권상우가 훨씬 매력적이겠지만
전 동대문 상인도 아니고 송창의 팬이라서 송창의의 모든 게 이해가 되었답니다.




신데렐라맨 시청율이 부진했던 가장 큰 주역~
사실 권상우라는 이름만으로 시청율을 보장했던 건 예전 일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아직도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한류의 주역이지만,
워낙 사건사고가 많았던 인물이고, 나이도 많고~

거기다가 결혼도 하시고 아들도 있잖아요~ㅋㅋ
이젠 소녀팬은 물론, 아줌마팬도 별로 없지 않을까요.ㅋㅋ
그러니 카인과 아벨의 소지섭도 못 이겼죠..ㅠ




윤아의 두번째 드라마라서 약간 기대를 했습니다.
예전 드라마처럼 마냥 여린 척 하면 완전 안티할려고 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별로 그러지 않더라구요.ㅋ

극 초반에 윤아의 페션이 완전 엉망이라는 글이 많았는데,
그 덕분에 극이 진행될 수록 윤아의 의상이 점차 나아지더라구요.




풀하우스에 이어서 이번 드라마에서도 완전 신선한 페션을 선보인 한은정~
정말 몸매도 좋고, 옷 입는 센스도 장난이 아니신 듯~
윤아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그런 티가 안 나시네요.ㅋ

극 중 내내 오대산과 엮여서 마음이 아팠는데,
결국 윤아에게 밀려서 오대산을 쿨하게 포기하는 모습까지~
왜 풀하우스와 결말이 이렇게도 똑같은 건지...
이거 나만 예상한 결론인가요?ㅋ

작가분은 많이 반성해야 겠어요.ㅋ




신데렐라맨이 시청율 한자리로 종방한 가장 큰 이유는 송창의의 매력을 못 살린 덕분~
사실 가장 좋은 드라마는 생생한 경쟁 구도가 생길 때 시청율도 따라오는데
송창의의 매력을 많이 못 살린 드라마 같네요.

번번히 오대산에게 깨지질 않나...ㅠ
송창의는 나쁜 짓 하나 안 했는데, 오대산하고 이준희하고 편 먹고선
송창의만 괴롭히고 있으니...

요새 남자이야기를 보면 김강우의 매력을 듬뿍 살리던데
작가분은 드라마 공부 좀 더 하시면 좋겠어요.ㅋㅋ

송창의는 드라마 끝나고 영화 촬영을 한다던데, 그 영화 많이 기대할께요~ㅋ
이젠 인지도도 많이 생겼으니 주인공 한자리 차지하시길 바래요~ㅋ




이 드라마는 정말 쿨하게 경쟁구도가 없었습니다.
한은정은 아무도 안중에 없는지...
윤아가 권상우와 송창의를 차지하고 있으니 재미가 없을 수 밖에요.

더군다나 송창의는 악역임에도 그저 바라보기만 하고 있고,
권상우는 엄청 끈질기게 송창의를 방해하고 있으니...
시청자로서 어딜 보고 가슴 두근거리면서 조마조마해야 할까요?ㅋ
 
이렇게 긴장감 없는 드라마는 처음 본 듯 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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