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화보기

[영화보기] 플러드 FLOOD

코리안박 2009. 8. 7. 10:41


요즘 대한민국 극장가에 해운대의 쓰나미가 일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동남아시아에 쓰나미의 공포가 있은 후로
전세계적으로 쓰나미에 대한 영화가 제작되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영화도 대홍수라는 주제의 재난영화 플러드 FLOOD 입니다.

영국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영국 전역에 태풍이 지나간다는 내용입니다.
태풍의 강도는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 했던 수준이었고,
결국 이 태풍은 런던 가까이에 다가와서 큰 해일을 만들어내죠.




기존의 자료를 가지고 예측을 했던 기상청은 패닉상태에 빠지고,
이번 재난을 예상했던 모리슨 박사는 정부로부터 다시금 주목받게 된답니다.
하지만 이미 상태는 최악의 기로에 빠져서 런던 대부분이 해일에 덮쳐졌고,
템스강을 따라서 해일이 점차 확산되어가는 상황이었죠.




그동안 학계에서 무시당했던 모리슨 박사는 대홍수를 예상함으로써
자신을 오해했던 아들과 묵은 앙금을 털쳐낼 수 있었지만,
자식 부부와 모리슨 박사 또한 홍수에서 무사하지 못 하죠.
그 홍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들은 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어야만 했답니다.




결국 대홍수는 막지 못 했지만, 이들의 노력 덕분에 런던을 덮친 해일의 힘은 약해지죠.
하지만 그 결과는 아주 비참한 잔해 뿐이었답니다.

해운대는 결과가 어떨지 모르지만, 이 영화는 많이 불행하다는 게 안타깝죠.
하긴 슈퍼맨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일로 인해 망한 도시가 다시 회복될 수는 없는 것이죠.
인명피해도 많고, 이산가족도 많이 생겼구요.

아무튼, 재난 영화로서는 손색이 없는 작품을 본 듯 싶습니다.
다만 가슴 한 켠이 많이 무거워진다는 것이죠.ㅠ

근데 런던에는 몇 십층의 고층건물도 많던데,
왜 고층건물 위로 피할 생각은 하질 못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해일이 높아봤자 얼마나 높다고, 건물 위로 가면 될 것을...ㅠ
많이 가슴이 아팠답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