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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개봉하여 많은 화제를 낳은 영화 인셉션입니다.
개인적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영화가 좋은데
나름 시나리오가 튼튼하면서 디카프리오의 연기력도 성숙한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
시나리오가 튼튼한건 아무래도 디카프리오에게 오는 영화 시나리오가 많다보니
디카프리오가 그 중에서도 가리고 가려서 좋은 영화를 선택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셉션은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합니다.
드림머신을 통해서 타인의 꿈 속으로 숨어들어갈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타인의 꿈을 왔다 갔다 하며 다양한 공작을 펼칩니다.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가족들과 생이별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자신의 이런 처지를 벗어나 자신을 구원해줄 실력자를 항상 갈구하죠.
그러던 어느 날, 그런 자신을 구원해줄 실력자가 나타나서 한 가지 의뢰를 맡깁니다.
바로 잘나가는 재벌그룹의 후계자에게 그룹을 해체시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죠.
이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이 분야 최고의 실력자들이 모입니다.
얼핏 보기에 아주 간단히 해결될 줄 알았던 과제가 사실 까다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룹의 후계자가 꿈 속으로 쳐들어오는 적들을 막기 위해 훈련을 받았다는 사실.
그 결과 꿈 속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잘 훈련된 군사들을 상대로 첩보전을 펼쳐야 했습니다.
이 영화의 백미는 역시 결론이겠죠.
대체 레오나르도가 무사히 과제를 수행한 것인지, 또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버린 것인지
의문이 남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아주 간절히 해피엔딩을 기원했지만 ...ㅠ
아무튼 이런 작품을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다시 한번 존경을 표할 수 밖에 없을 듯 싶습니다.
메멘토도 아주 창의적이었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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