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동영 영입으로 침몰하는 안철수, 상승하는 문재인

정치가 참 재밌다.
하나의 사건으로 여러가지를
해석해 볼 수 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6주 연속 대선 지지율 1위를 한 문재인 전 대표

개인적인 생각으로
오히려 이번 북핵 도발은
문재인에게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다.

북핵 도발에 쩔쩔 매는 여당과 달리
강한 규탄 의사를 표했기 때문이다.

확성기 출력 올리고
사드 배치로 대구 평택 여론만 흉흉하게 한
집권 여당은 아직도
친박 비박 싸움 중인데

문재인 전 대표는
진짜 보수인 김종인 대표를 모셔 놓고
북한에 대해
궤멸론 등의 강한 엄포를 놨다.

오히려 야당이 우클릭을 해서
외연 확장에 성공한 셈

그에 비해
국민의당 안철수는
딜레마에 빠진 것 같다.

중도보수를 지향한다고 했으나
호남 여론 때문에
강경 발언을 못 하고
진짜 너덜너덜 털리고 있다.

그 와중에 이상돈 정동영 영입은
정체성 논란만 일으키고
우왕좌왕 하고 있다.

정동영 영입은 곧
노무현 정권의 햇볕정책 계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공과를 물을 때
그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김종인 대표와 다른 점이 그 때문이다.

한 마디로 정동영 영입 타이밍이
매우 안 좋은 셈...ㅠㅠ

문재인 전 대표는
자신을 처음 국회 입문케 도와 준
부산 사상구 지역 주민들께
고마워 하고 있다.

부산을 떠나 더 큰 정치인이 되어서
돌아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