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컷오프...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난 정청래 의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공갈 발언으로 주승용 의원 사이에 괜한 트러블만 만든다고 생각했다. 팟캐스트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2를 들으며 정청래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다. 뜨거운 가슴 진솔한 마음 며칠 전 필리버스터 때 강기정 의원이 자신이 폭력 정치인으로 알려졌는데 그 당시에 필리버스터가 있었으면 자기가 그러지 않았겠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그처럼 현실이 힘드니깐 막말이 나오고 폭력이 나온 것이다. 종편에서 막말로 계속 몰고가서 김종인 대표가 어쩔 수 없이 결단 내린 걸로 생각한다. 물론 안타깝다. 솔직히 다시 생각했으면 싶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기회에 자신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백의종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아 보인다. 차후 서울시장 선거에..
야권 통합이 어렵다. 어렵지만 새누리 압승을 막기 위해해야 한다. 오늘 어이없는 기사를 봤다. 정의당 심상정 지역구에 출마한 노동당 후보 다른 지역도 많은데 하필 심상정 대표 지역구에...? 심상정 대표는 절박하다. 한표 한표가 아쉬운 마당 그런 와중에 같은 진보 계열에서 후보를 내다니... 안철수 대표도 마찬가지이다. 아니 더 나쁘다. 같은 당 식구인 김한길 의원을 보살피지 않기 때문이다. 적어도 자신을 위해 함께 탈당해준 김한길 의원의 체면 정도는 살려줄 터인데... 국민의당 천정배 대표도 안철수 대표에게 직설을 날렸다. 수도권 연대보다 더 큰 연대 가능... 새누리 압승을 막는 건 국민의당의 가장 기본 아니던가. 안철수 대표가 초심을 찾아서 이번 총선 안철수 때문에 졌다는 말이 안 나오게 해야겠다...
국민의당 천정배 대표가 수도권 이외 지역도 연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호남민들의 간덜한 소망 총선 승리 그거 한번 이뤄지는게 그리 힘드나? 이 제안마저 안철수가 거절한다면 국민의당은 호남으로부터 거부당할 것이다. 야권 통합 외에 어떠한 방법도 새누리 압승을 막을 수 없다. 안철수가 할 일은 수도권 연대를 받아들이던가 다른 대안을 제시하던가 이다. 국민의당에서 영입에 공을 들인 정운찬 전 총리도 영입에 실패했다. 이제 남은 건 야권 통합 뿐이다. 시간이 없다. 빨리 통합하자.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대구행을 했다. 컷오프 탈락한 홍의락 의원을 구제하고 김부겸 의원을 살리기 위한 것 비상대권을 틀어진 김종인 대표이므로 홍의락 의원의 구제 절차는 수월할 걱으로 보인다. 다만 대구 여론이 문제다. 홍의락 의원의 지지율이 당선권이 아니라서 구제를 해줘도 당선 될 지 여부는 미지수 차라리 무소속으로 대구 선거에 뛰어드는 것이 나을수도 있다. 그런 대구 민심을 읽어서인지 홍의락 의원은 김종인 대표를 안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구행은 김부겸 의원 살리기라는 생각이다. 홍의락 후보가 당선되는 건 아직 어렵지만 당선 가능성이 높은 김뷰겸 의원에게 힘 실어주기 라는 분석... 대구를 위해 계속 출마해 온 김부겸 의원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