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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선거] 제19대 대선 2017.05.09

코리안박 2018. 3. 22. 17:33

 

 

제19대 대선을 요약하자면

분열과 분열이었다.

야권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나뉘고

여권은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으로 나뉘었다.

탄핵 이후로 높아진 야권 지지율로 인하여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대선의 주요 포인트를 보자면

문재인 대통령이 경상도를 제외한 전지역 1위를 기록하였다.

게다가 경상도에서도 부산, 울산은 1위를 차지하였고,

경남의 경우에도 1%p 정도로 박빙을 기록하였다.

 

이전 대선이나 총선을 비교해봐도

이정도로 높은 지지율을 경상도에서 기록한 적이 없었다.

 

사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는 안철수 후보의 공이 크다고 생각한다.

경상도의 경우 아무리 홍준표가 싫어도 문재인을 찍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런 표들을 안철수가 고스란히 흡수하여

홍준표의 지지세를 낮춘 결과라고 보인다.

 

물론 전세를 바꿀 정도는 아니지만

안철수나 유승민이 안 나오고

문재인 대 홍준표의 구도였다면

홍준표의 득표율이 적어도 30% 이상 되었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분석이 있어서 추가한다.

서울의 경우 문재인이 이겼다고 생각했지만

각론으로 보니 더 큰 차이가 있었다.

소위 강남3구에서조차 문재인을 지지한 동네가 더 많았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문재인 압승이라고 생각했는데

읍면동 단위로 보니 지방에서는 홍준표가 1위한 곳이 많다.

인천 경기 강원 충청도 시골일수록 홍준표 지지가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충청 강원은 거의 대부분 빨간색이다.

 

반면 전남의 경우 안철수가 1위한 곳도 보인다.

아무래도 박지원 의원 지역구 쪽이라서 그런 것 같다.

 

경남의 경우 1%p 차이 박빙 승부가 펼쳐진 곳인데

빨간색이 많이 차지하고 있다.

다만 김해에서는 문재인 지지가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경북에서도 문재인 지지가 높은 곳이 보인다.

검색해보니 김천시라고 한다.

성주 사드 관련하여 김천시 주민들이 반발이 있고

게다가 최근 이쪽에 혁신도시가 생기면서 젊은 층 유입이 커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게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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