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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지적 참견 시점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지적 참견 시점 일베 의혹에 대하여 MBC 내부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고의가 아니라 과실이라는 것이다.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영자 어묵 일화를 전하면서

뉴스 속보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하지만 속보 영상이 세월호 영상이었고

그간 일베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물고기밥이 되었다고 하여

어묵으로 표현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세월호 유가족과 이영자 씨에게 큰 상처를 줬다.

또한 방송을 보는 내내 이러한 내막을 모르고

웃으면서 봤을 시청자에게도 큰 불편함을 안겼다.

 

어묵 일화에 세월호 속보 영상을 사용하면서도

일베 용어를 몰라서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조사 결과는 납득하기 어렵다.

 

1. 어묵 일화를 뉴스 속보 형식으로 전해야 했나?

 

솔직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뉴스 속보 형식으로 한 적은 있다.

하지만 원래 예능 프로그램과 뉴스 형식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

따라서 이 제안을 한 조연출부터 의심스럽다.

 

2. 왜 꼭 세월호 영상이어야 했나?

 

해당 조연출은 뉴스멘트 영상을 FD에게 요청하고

FD는 세월호 영상 2편이 포함된 속보 영상을 10편을 보내준다.

사실 세월호 사건은 4년이나 지난 일이다.

굳이 뉴스멘트 영상을 따기 위해서 4년이나 지난 세월호 영상을 딸 필요가 없었다.

 

더군다나 이 조연출은 속보 영상 10편을 받아서

그 중 세월호 영상 2편을 골라서 방송에 내보낸다.

 

더 의문이 드는 것은 세월호 영상의 경우

배경에 세월호 장면이 있어서 블러처리가 더 힘들다는 점이다.

다른 뉴스영상의 경우 배경이 없어 블러처리가 더 편했을텐데

굳이 세월호 영상을 사용한 점이 궁금하다.

 

3. 방송국 사람들이 일베 용어를 몰랐을까?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일베 용어를 몰랐다는 점이다.

나도 일베를 하지 않지만 뉴스를 통해

일베들이 어떤 용어를 사용하는지 알고 있다.

더군다나 세월호는 전국민이 아는 이슈이다.

방송국 사람들이 어묵 일화를 하면서 세월호 관련성을 몰랐다는 것도 어이없다.

 

더군다나 해당 영상은 이영자 씨 등

출연진들이 안 봤던 영상이라고 한다.

더욱 의심이 가는 상황이다.

 

4. 결론

 

전참시 사건이 터졌을 때

사람들의 관심사는 고의냐 과실이냐가 아니었다.

누가 그랬냐는 것이다.

즉 이미 고의는 확실하고 범인 색출이 문제라는 것이다.

 

하지만 MBC 조사 결과는

어묵과 세월호 관련성을 알지 못한 제작진의 과실이라고 단정지었다.

 

사실 MBC 자체 조사라는 것부터 잘못되었다.

MBC 프로그램 때문에 세월호 유가족 및 이영자 씨가 피해를 입었는데

MBC에서 조사하고 결론 짓는게 말이 안 된다.

적어도 세월호 유가족이 납득할 수 있도록 경찰 수사를 의뢰했어야 한다.

 

과연 MBC는 중립인가.

적어도 MBC는 가해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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