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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 작전명 발키리

코리안박 2009. 3. 19. 21:38


실화라서 더욱 감동적인 영화 <작전명 발키리> 입니다.
이 영화는 실제로 히틀러를 암살하려고 했던 마지막 시도를 각색한 것인데, 그만큼 상황의 리얼함이 돋보였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영화보는 내내 가슴 졸이면 지켜봤답니다. :D
 

이 영화의 시작은 바로 히틀러의 일인 독재로부터 탈출하려는 한 군인의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당시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히틀러에 대해 반감을 가지던 주인공, 슈타펜버그 대령(톰 크루즈)은 
히틀러를 암살하고, 독일을 안정시켜서 전 유럽의 평화를 가져오고자 합니다.
실제로 그 당시 꽤 많은 고위관계자들도 이러한 생각에 동조한 것으로 영화에서는 표현됩니다.
히틀러가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진 자들이 많았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들은 군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상당히 느그적댑니다.
보수적이라는 게 안정되어서 좋은 면도 많지만, 쿠데타를 하는 마당에 느그적대고 있으면 어떡하냐구~!!
아무튼 이 늙은이들 덕분에 톰 크루즈의 멋진 작전 수행도 실패로 돌아가게 되지만
히틀러를 암살하지 못 하고, 오히려 쿠데타가 진압당한 책임을 톰 크루즈가 아닌 늙은이들 탓으로 돌리려는
영화 제작진의 깊은 뜻이 숨어 있겠지요. (주인공이 무능하면 곤란하니깐요.ㅋㅋ)


히틀러를 죽이지 못하고, 오히려 진압을 당하는 순간에서도 톰 크루즈는 자신의 가족을 애타게 찾는데,
실제로 그녀의 가족은 폭격 속에서도 무사히 살아 남아서 2006년까지 살았다고 엔딩 자막에 나오더군요.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숨은 이야깃거리가 많습니다.
실화와 영화를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영화 속 나치들의 모습을 살피는 재미도 있고요.
실제로 존재한 슈타펜버그 대령은 큰 키에 톰 크푸즈 만큼 잘생긴 인물이었습니다.
슈타펜버그의 유족들이 톰 크루즈의 작은 키에 불만을 표했다고 할 정도로 훤칠했죠.
거기다가 땅 많은 부자였으니 부러울 것이 없었겠죠. 그런데 쿠데타라니...ㅋㅋ

솔직히 말해서 영화에는 유태인 자본의 입김이 많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인간 히틀러가 아닌 독재자 히틀러로 무조건 안 좋게 표현한데 반해, 오히려 반역자라고 할 수 있는 자를 영웅으로 바꿨으니..
쓰러져 가던 독일 경제를 다시 부흥시키고 유럽의 강자로 만들었는데,
유태인들이 자본의 힘으로 헐리우드를 장악하고 있으니 인간 히틀러에 대해선 영화화 할 길이 없는 거겠죠.
그러면서 마지막에 독일을 위기에서 못 구한 것으로 끝을 맺으니 독일은 완전 무시당한 셈이죠.

반면에, 톰크루즈가 주연으로 나왔던 <라스트 사무라이>에서는 일본을 구원한 것으로 나오던데,
일본의 자본이 헐리우드를 장악하고 있으니, 일본을 구원할 수 밖에 없었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혹시 이러다가 한국을 무대로 한 영화가 나오면 우리나라도 독일과 같은 취급당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ㅋ

지금까지 조국을 걱정하고, 몸으로 행동하는 슈타펜버그 대령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작전명 발키리>포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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