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기] VLUU ST10 의 '스마트 오토' 체험기

1. 스마트 오토란?

카메라 출사를 나간 오늘에서야 드디어 알게 된 ST10 의 새로운 면모~
그동안 말로만 듣던 '스마트 오토'를 실컷 써보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오토란, 촬영 상황에 맞춰서 카메라가 알아서 자동으로, 온갖 씬 조절과 초점 조절을 해주는 기능입니다.
초보자에겐 완소 기능이자, 전문가에겐 편한 기능이죠.

지금까지 얼마나 고생했는지 생각하면, 눈물만 나네요.ㅠ
매번 매크로 조절하고, 라이트 조절하고... 음, 별로 고생 안 했나? ㅋ

2. 사진 감상

그럼 지금부터 스마트 오토를 실컷 사용한 사진들을 감상해보겠습니다.

올림픽 공원의 명물 조형물이죠.
사진 찍으라고 일부러 만들어 놓은 거 같길래 일단 찰칵~ 했답니다.

이것도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 거 같길래...;
예전 겨울에 봤을 때는 고철더미 같았는데, 봄에 보니 또 다르네요. ^^

사진기 들고 있는 저를 너무 의식하면서 걷던 아이.
어쩔 수 없이 찍을 수 밖에 없었던 나.
덕분에 귀여운 아이를 찍을 수 있었어요. 이거 크게 보면 되게 예쁜데...ㅠ

올림픽 공원에서 가장 사랑받는 '나홀로 나무' 랍니다.
나무 한 그루가 덩그러니 홀로 서 있고, 저 뒤로 나무들이 무성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저 언덕 위의 사람들이랍니다.
사람이 없으면 이 사진의 맛이 살아나질 않아서 꼭 사람을 넣고 찍어야만 '나홀로 나무'의 외로움이 더욱 묻어나죠.

윈도우 xp 배경화면이 부럽지 않은 사진이라고 전 자부합니다.ㅋ

이 것도 크게 보면 좋을텐데...ㅠ

마지막으로, '로우엔드' 던가... 하여튼, 밑에서 위를 찍은 사진입니다. (요게 아닌가...?)
봄이 오면 돌아올 철새를 기다리는 새집 사진이죠. 아직은 새들이 많이 안 돌아와서 비어 있네요.
주위의 나무들이 더욱 추워보이는 이유랍니다.

3. 마치는 말

스마트 오토 기능으로 멋진 사진을 찍은 거 같아 너무 마음이 뿌듯해요. ^^
그래서 일부러 포토샵으로 사인까지 만들어서 달았는데...
정말 어렵게 지식인 뒤적여서 몇 십분간 고생해서 달았는데...
사진이 축소되니깐 사인이 안 예뻐졌어요.ㅠ 거기다가 사인이 사진까지 배려놓은 듯..ㅠ

저를 위해서 사진을 좀 크게 확대해서 봐주세요.
이게 제 마지막 부탁이랍니다. 사인 멋지게 하고 싶었는데...ㅠ

암튼 디카 초보에게 큰 힘이 되는 훌륭한 스마트 오토 기능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