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기] 동갑내기 과외하기

이 영화 포스터, 정말 오랜만에 보는 거겠죠?
완전 예전에 본 영화라서 저도 감회가 새롭네요.

이 때, 권상우는 드라마로 성공하고, 승승장구하던 때였죠.
그 이전에도 영화를 찍긴 했으나, 그 때에는 별로 유명하지 않던 때라서
같이 출연한 송승헌에 가려서 눈에 차지가 않았죠.ㅋ

반면에 김하늘은 어땠을까요?
김하늘도 드라마와 영화에서 둘 다 성공해서 인기가 높았던 때였습니다.
그 전 해에 개봉한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정말 대박 작품이었죠.
지금도 가끔 본답니다~ㅋ

싱그러움이 넘치는 두 사람이네요.
하긴 지금보다 6년은 더 된 모습인데, 젊을 수 밖에 없겠죠.ㅋ
드라마 '신데렐라맨'에 출연하는 권상우한테 없는 싱그러움이 여기 있군요.
사실 지금 모습도 그렇게 나이 많아보이지는 않지만, 윤아랑 같이 있으니 비교가 되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송창의도 옆에 있구~ㅋㅋ

근데 이 영화에서의 권상우는 눈 밑 주름도 없구~ 왜 한류열풍의 주역이 되었는지 알겠네요.
몸짱에 얼짱이니 정말 최고네요~

사실 이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김하늘의 발랄함이죠.
나름 혼자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고, 권상우의 어색함을 충분히 덮어주는 연기실력까지 -
이 후 영화에서도 그녀의 매력을 보여주지만 이 영화에서도 그녀의 매력이 돋보입니다.
그런데, 위 사진... 누가 캡쳐한건지..ㅋㅋ

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는 동갑인 '고딩을 가르치는 대딩' 이야기죠.
자기랑 나이는 같은데, 고딩 생활을 2년 더 하는 권상우를 가르치는 기분, 어떨까요?
물론, 잘생긴 학생이니 기분이 좋을 수도 있지만,
영화 속처럼 까칠한 학생이라면... 난 이 과외 반댈쎄~

예전부터 궁금했던 게 있는데, 이 둘의 사이는 어떨까요?
이 영화 말고도 '청춘만화'도 같이 찍었잖아요. 전 왠지 그 때 기분이 이상했다는..
'둘이 진짜 사귀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젠 권상우가 결혼도 했고, 둘의 나이도 많아서 별 궁금증이 없지만.. ㅋㅋ

권상우가 좋아하는 '신데렐라맨'은 열심히 보고 있구~
김하늘이 출연하는 영화 '7급 공무원'이 대박이라던데, 언제 시간나면 봐야겠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