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기] 무림여대생

개인적으로 신민아의 팬이어서 본 영화 무림여대생입니다.
영화 보고 난 후에 왜 이리 마음이 무거운지 모르겠네요.
기대를 하고 본 영화였는데, 전개가 왜 이리 조잡한지..ㅠ

이런 영화는 좀 그만 만들면 좋겠는데...

하지만 영화 주인공들의 매력은 스토리 전개의 조잡함을 메우고도 남네요.
신민아는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그 매력을 톡톡 보여줬고,
다른 남자 주인공 두 분도 외모가 반반해서 마음에 드네요.

신민아는 잘 알지만, 다른 두 남자배우는 잘 몰라서 궁금했답니다.
그런 점에서 무림여대생은 온주완과 유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답니다.ㅋ 

신민아는 무림의 초절정 고수로 나온답니다.
왠만한 담벼락은 날아다니고, 보통 망치로는 상처 하나 안 난답니다.
그런 그녀가 대학교에 들어가서 차력반에 들어가는 건 당연하겠죠.ㅋ

하지만 그녀에게 마음의 변화가 생겼답니다.
같은 대학교 선배인 유건이 신민아 앞에 나타난거죠.
잘생기고 카리스마 넘치는 유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신민아는 결국 차력도 때려치고, 무술 연마도 그만 두었답니다.

그녀가 무술을 때려치자 무림에서는 난리가 납니다.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무술을 배우는 사람이 적은데,
신민아 같은 장래 유망한 무술가가 무술 연마를 그만 둔다니...

결국, 신민아의 오랜 친구인 온주완을 투입하게 됩니다.
오토바이를 미끼로 걸어서...ㅋㅋㅋ 

참고로, 무림여대생에서 온주완의 개그연기는 참 일품이었답니다.

온주완의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점점 무술과는 멀어져가는 신민아.
그녀의 매력을 알아가는 유건~

그 틈에 온주완은 약간 샘내는 듯 하기도 하네요.ㅋ

그녀의 구애는 계속됩니다.
결국 유건이 속해 있는 아이스하키 팀에 들어가서 현란한 활동을 펼치죠.
여기에서도 그녀의 무술은 빛을 발합니다.

골 하나 안 들어가게 하는 그녀의 완벽수비~

온주완의 변신은 끝이 없더라구요.
솔직히 귀엽게 나오다가 나중에 이렇게 변하다니...

온주완은 흑범이라는 악당에게 최면을 당해서 악당이 되었답니다.
완전 날렵하고 귀여운 온주완~ (난 악당매니아~ㅋㅋ)

아무튼, 폭주하는 온주완을 처리하기 위해서 신민아는 무림으로 돌아갔고, 그렇게 영화는 끝~ㅠ
온주완과의 관계는 그렇게 되었다고 해도, 유건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거냐구~ㅋㅋ
이러니 스토리가 이상하다구 툴툴대지..ㅋㅋ

정말 주인공들이 훈훈해서 참는다.ㅋ
근데 유건이 나오는 영화는 좀 이런 듯...ㅋㅋ

예전에 영화관에서 다세포소녀를 봤다가 울컥했다니깐요..ㅠ
하긴 다세포소녀와 비교하면 무림여대생은 백배 낫네요~ㅋㅋ